예고편만 보고 엄청 기대했고, 그래서 개봉일 맞춰서 보러갔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올해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별로였음 ^^....!

별로였던 이유 몇가지

연기를 못함. 특히 장동건 진짜 연기 못하더라. 캐릭터를 연기하고있는게 아니라 그냥 장동건 같았음. 주연보다 조연들이 연기 더잘함

(담배를 피며)"씨이발 ㅇㅇ새끼" 이런 대사가 계속 나옴. 언제까지 말끝에 씨발 씨발 이러려나 세어보고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옴. 그리고 말끝에 씨발 씨발 붙이는 연기가 굉장히 억지스러웠음. 딱히 씨발이라고 안해도 될 타이밍에도 계속 붙임. 저런 대사때문에 더 연기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음. 

캐릭터가 매력이 없음. 정말 전형적인 캐릭터들이 나옴. 그나마 특이한 캐는 이종석 역할정도? 얼굴 잘함 ㅇㅈ 근데 이 캐릭터도 앞뒤 내용 없어서 그냥저냥이었고

비중상 장동건 김명민이 더 많이나오는데 이 두 역할은 정말 별로였음. 김명민은 진짜 전형적인 형사캐릭터였고, 장동건은 과거랑 현재랑 너무 다른 캐릭터여서 갑자기 왜저래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이건 연기를 못해서 그렇게 느껴진걸수도) 그리고 맨 첫장면이랑 맨 끝장면은 없어도 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었음. 속시원한 결말 뭐 이런걸 바라는거같았는데 정말 아무 느낌도 없었음^^...

그리고 이분은 캐릭터 컨셉인지 모르겠는데 대사가 하나도 안들림 정말 독특하게 말하더라...근데 영화가 대사가 들려야되는데 말하는 방식이 안들렼ㅋㅋ 옆사람한테 뭐라그랬어? 라고 물어야됨 ^^..

사실 별로인점 더 있는데 다 말하면 너무 스포라서 생략할게

남들 별로라는 영화도 다 재밌게 보는데 이렇게 별로인 영화는 처음임. 할인받아서 봐서 그렇지 제값주고 봤으면 진짜 더 심한 비추글을 올렸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