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관.
그야말로 ‘범람’이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 로고가 박힌 제품들이 시장에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다.
캐나다데이(7월1일)를 앞두고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티셔츠·모자·깃발 외에도 건국 150주년 기념 로고 콘돔에 이어 장례업계에선 관에 로고를 새기는 것도 목격됐다.
‘그레이트 캐네디언 기프트 컴퍼니’의 글렌 밀러 공동대표는 “이렇게 수요가 많을 줄 몰랐다. 도매상들도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다. 일부 상품은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연방정부는 건국 150주년 로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미리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를 알리는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6월 중순까지 정부는 약 6,200건의 신청서를 접수했고 천조각부터 장난감 피젯스피너까지 접수된 모든 상품에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정부 당국은 “대부분 캐나다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로고 사용이 승인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꼭 캐나다 제품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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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150주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