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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일주일동안 홍대에서 밥 혼자 먹은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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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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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로 2주완성반 학원 다니고 있음

요즘 수업 끝나고 맛있는데 찾아서 혼자 밥 먹는 게 낙임




1. 로/뎀나무


-네이버에 '홍대 혼자 밥' 치면 많이 나오는 곳

-1인당 5000원, 한식뷔페라고는 하지만 뷔페식 구내식당 느낌?

-수련회 가서 반찬 떠다먹는 그런 느낌이었음

-밥 마음껏 먹을 수 있겠다^0^하면서 좋아했는데 위생 존ㄴㄴㄴㄴㄴ나구림

-새 숟가락인데 존나 앞사람이 먹었던 흔적 다남아있음ㅋㅋㅋㅋㅋ비위상함

-그래서 숟가락 교체하려고 가니까 다른 숟가락들 상태도 별반 다르지 않음

-존나 충격먹음...선불이라 이미 돈은 냈으니 어쩔 수 없이 먹음

-반찬들 퀄리티는 평범함 그냥저냥 먹을 수 있음

-근데 절대 다시는 안 갈거임 숟가락에 진짜 덕지덕지 흔적 남아있음ㅋㅋㅋㅋㅋ

조금 덜 씻겨서 살짝..그런 것도 아니고 개썅 대놓고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사람은 많더라

-내가 꼭! 홍대에서 밥!!을 먹어야하는데 돈이 없다 하는 경우에만 가..



2. 더 콰트.로


-다른 사람들은 피자 샐러드 이런 거 다 시켜서 같이 먹더만 나는 혼자라서 버섯리조또 하나만 시킴ㅠㅠ

-맛은 있는데 가격이 비쌈 13000원...

-버섯리조또라길래 난 조각조각내서 들어가있을 줄 알았는데 느타리버섯이 거의 통째롴ㅋㅋㅋㅋ들어가있음

-느타리버섯을 김장김치 찢듯 길게 죽죽 잘라서 통째로ㅇㅇㅇ버섯 식감 좋아하는 덬들은 먹어봐

-근데 그래서 그런지 먹다보면 버섯 비린감이 좀 심해짐...이것저것 시켜서 번갈아 먹었으면 괜찮을텐데 난 혼자라ㅠ

-그냥 홍대강남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탈리안 식당 느낌이었음

-혼자 가서 그런지 친절하게 잘해줌ㅋㅋㅋㅋ



3. 카/페 히비


- 가게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페인데 밥도 파는 곳

- 밥 메뉴는 많지 않음, 세트메뉴로 3~4개였나

- 나는 가장 기본인 카레세트를 시킴 12000원

- 사실 '세트'라는 느낌은 잘 안 남..카레+작은 샐러드+우롱차(혹은 아메리카노 중 선택가능)해서 세트인데 존재감이 미미

- 근데 카레 맛있음 ㅇㅇ

-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홍대 근처가 다 그러려니 함

- 혼자 먹기 좋음, 데이트 하기도 좋음, 친구랑 놀러 가기도 좋음

- 분위기가 아기자기함ㅇㅇ혼자만 알고싶은 느낌ㅋㅋㅋ

- 세트메뉴 먹으니 케익 쿠폰을 줌, 다음에 평일에 오면 쓸 수 있는듯

- 나중에 다른 메뉴 먹으러 가보고 싶음

- 미리미리추천 날림



4. 라멘가게 110볼트


- 하카타분코 가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네이버 검색에 제일 많이 걸리는 곳으로 감

- 캐주얼한 분위기. 그냥 진짜 캐주얼한 '식당'느낌, 일본스러운 느낌도 잘 안남

- 자동주문시스템

- 니꾸니꾸라는 메뉴가 있는데 차슈가 3배 들어가는 걸로 시킴. 8000원

- 맛조차도 '캐주얼'함. 진짜 그냥..라멘이구나...조금 더 걸어서 하카타분코 갈 걸 후회함ㅠ

- 근데 차슈가 많긴 많았음. 살코기는 아님.

- 먹다보면 너무 기름져서 잘 안 들어감. 차슈도 남김..ㅠㅠ

- 챠슈에서 기름이 많이 흘러나와서 국물에 기름짐ㅋㅋㅋㅋㅋㅋ약간 꾸덕해지는 거

- 진짜 맛도 분위기도 개썅캐주얼. 개성은 잘 모르겠음..차슈 많이 먹고 싶은 덬들이 가면 좋을 듯

- 재방문의사 없음, 그냥 하카타분코 갈거임..ㅠㅠ




5. 연남동 ㅎㅣ메지


- 40키친 가려다가 런치에 안 한다길래 옆에 히메지로 들어감

- 카레라이스 5500원 곱빼기 7000원

- 곱빼기로 먹고싶었으나 (다이어트) 양심상 보통사이즈로 먹음. 솔직히 저녁때 배고파졌음. 남덬들은 필히 곱으로 먹어라.

- 그냥 홍대 근처에서 싸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개썅맛있!! 까진 아닌 듯..

- 솔직히 내 취향 맛만 따지자면 카페 히.비.쪽이 더 좋았음

- 분위기는 확실히 개성있음. 연남동 분위기 자체가 그래..

- 한 번쯤 들려보기 괜찮은 듯.

- 혼자먹기 괜찮은 분위기+가격에 몇 번 더 갈 거 같음

- 근데 요즘 연남동에 관광객 많더라ㅋㅋㅋㅋㅋㅋ북촌 느낌 났음



6. 식빵몬스터


- 길 오가다가 봤었는데 더쿠 스퀘어방에도 올라왔길래 가봄

- 가게가 좁아서 들어가서 구경 못함 그냥 밖에서 진열대보고 주문하면 알바가 주는 시스템

- 일단 초코식빵을 사먹어봄

- 특이하긴 함, 근데 내가 원래 빵을 별로 안 좋아해서..딱히 감상이 없음..

- 초코 덩이가 씹힘ㅋㅋ저렴한 초코맛은 아닌듯?

- 슬라이스 안 된 상태로 줌.

- 빵 안에 초코가 둘러져있는데 누텔라나 잼처럼 고르게 발라진게 아니고 약간 덩어리진 스타일.

- 일반식빵처럼 속이 꽉찬 상태가 아니고 계란말이처럼 한겹두겹 둘러진 스타일.

내가 집에 가져오면서 눌려서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층 사이에 공간도 있음.

- 식빵 식감은 거친 편.

- 내가 빵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특이한 빵이네..정도의 느낌

- 베이컨치즈식빵도 도전해보려고 함



다음주까지 이 근처에서 밥 혼자 먹을 거 같은데

다음주에 먹은 걸로 2편도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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