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64332?sid=001
[앵커]
미용실 요금, 너무 올랐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직접 머리를 자르거나 염색하는 '셀프 미용'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잠깐의 유행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문화가 될까요.
윤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13년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데도 요금 인상 없인 버티기 어렵다고 하소연합니다.
김모씨 / 미용실 운영
"저희는 커트비가 2만원에서 3만원 선이고, 월세나 재료비도 많이 오르기 때문에 (가격을) 유지하는게 매우 어렵다."
서울 강남 일대 일부 미용실은 커트 가격이 10만원을 넘었습니다.
박선희 / 헤어디자이너
"저희는 단순히 커트만 하는게 아니라 고객님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올해 성인 여성 커트 요금은 평균 1만 9558원으로, 6년 전보다 26% 가까이 상승해 다른 품목보다 상승폭이 컸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직접 가위를 잡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SNS에선 혼자서 머리를 자르거나 염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들이 많게는 수백만 조회수를 올렸습니다.
박상익 / 서울 용산
"미용실 같은 경우는 좀 저렴한 데 찾아다니고 있고요./ 예전에는 미용실에서 염색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염색비도 좀 절감할 겸해서…."
마트의 미용용품 코너입니다.
염색약부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케어 제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데요, 이른바 '셀프 미용족'을 겨냥한 겁니다.
한 균일가 매장에선 미용 가위 매출이 지난해 대비 6%, 염색약은 20%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