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한국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외국인들 반응입니다.
2017/2018년의 한국과 2025년의 한국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그 시절에 계셨고 지금도 계신 분들의 비교를 듣고 싶습니다

<댓글>
JD3982
코로나 이후로 훨씬 더 개인주의적으로 변함.
한국은 예전에는 올빼미형 문화가 있었어.
업무가 늦게까지 이어지고, 퇴근 후 회식은 흔했는데, 이제는 덜 일반적이야.
또 예전에는 늦게 퇴근해도 장을 보거나 외출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많은 가게와 식당이 일찍 문을 닫아.
10년 전만 해도 밤 11시에도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배달 앱과 쿠팡에 대한 의존도도 많이 늘었어.
ㄴnomadicphil
전체적으로 맞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사람과 비교하면 여전히 올빼미형임.
단지 코로나 이후 특히 카페가 훨씬 일찍 문을 닫아.
24시간 운영하는 개인 작업하기 좋은 카페는 찾기 힘들고, 있더라도 항상 붐벼서 좀 아쉬워.
ㄴPatternMission2323
전 세계적인 현상 같은데.
뉴욕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이 밤 9~10시에 문을 닫아.
새벽 4시까지 여는 바나 24시간 식당은 더 이상 없어.
ㄴHellolaoshi
PatternMission2323/스페인에서는 일부 바가 주중에도 새벽 4시까지 여는 경우가 있던데.
ㄴUnable_Bug_9376
한국은 여전히 올빼미 문화는 맞아.
근데 친구와 카페나 바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에, 이제는 혼자서 늦게까지 휴대폰만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서 그렇지.
ㄴEmbarrassed_Cold7799
JD3982/좋은 지적이야.
근데 최근 몇 년 동안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무' 정책을 우회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야근이 실제로 늘어나기도 했음.
그리고 나이 든 외국인들은 더 이상 "원어민영어 강사"로 불리지 않고, 대신 "그냥 사업 목적으로 온건가라는 인식도 생김.
ㄴchunklight
맞아.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줄어든 것이 내가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야.
ㄴhansemcito
chunklight/코로나로 인해서 밤 분위기가 완전 잠잠해지기는 했지.
ㄴroyalpyroz
chunklight/최저임금이 빠르고 올라서 많은 가게가 감당하기 어려워지기도 했어.
그래서 일찍 문을 닫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곳이 많고.
ㄴJimmySchwann
royalpyroz/최저 임금은 생활비를 감당하기에 여전히 낮은 것 같은데.
만약 직원에게 생활 가능한 임금을 줄 여력이 없다면, 아마 그 사업을 운영하지 않는 편이 나을 거야.
howtomakecatjuice101
대체적으로 음주가 줄어들었음.
원래도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더욱 가속화된 것 같아.
ㄴOk-Highway-5247
미국도 그건 비슷한데.
misudokyu
2015년 이후 몇 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내가 느낀 한 가지는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적어도 서울에서는 변화가 있었어.
처음 갔을 때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깔끔하고 패셔너블하게 차려입은 모습에 놀랐어.
마지막으로 방문한 2024년(5년 만에)에는 미국 대학생들의 느슨하고 헐렁한 스타일과 크록스가 유행인 것 같더라고.
전체적으로 사람들은 이전 방문보다 더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입는 것 같았어.
ㄴFreeFireBird
나도 그걸 눈치챘어.
예전에는 사람들이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었는데, 지금은 헐렁한 옷이 유행이야.
ㄴAristotleTOPGkarate
2000년대의 바트 심슨 스타일 같은 느낌.
패션 감각이 떨어지고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분위기는 더 좋고 사람들도 소탈.
대화하기도 더 쉬워진 것 같고.
dukoostar
가장 큰 변화는 쿠팡의 영향력.
이제 밖에서 쇼핑할 필요가 거의 없음.
그리고 음주와 방탕한 활동이 줄어었고, 임대 광고가 곳곳에 있더라고.
RazorWinter_
2017/18년도 편의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파운드 케이크가 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900원이야.
ㄴHellolaoshi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증거.
10년도 채 안 돼서 거의 세 배로 오른 것 같아.
Humble-Bar-7869
대중 문화 측면에서도 그 당시와 완전히 달라짐.
한류가 한국인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
2017년에도 발전했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국가였어.
'오징어 게임'이나 '기생충' 이전 시대였고, BTS가 있긴 했지만 글로벌 히트 이전 시기였거든.
팀 호튼, 지미존 같은 것도 생기면서 음식 문화도 더 국제적으로 변했어.
그런데 한국인들 삶이 덜 인간적으로 느껴짐.
디지털 키오스크가 있으니까 직원들이 말을 걸지 않고, 음식 배달도 문을 두드리지 않고 그냥 놔두고 가고.
모든 걸 배달로 주문하는 게 더 쉬워져서, 동네의 작은 가게들도 점점 문을 닫고.
ㄴWishboneOk305
좀 동의 못하겠는 것이 있어.
kpop은 2019년이 가장 절정이었음.
ㄴHumble-Bar-7869
WishboneOk305/그건 나도 동의.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 시기.
근데 2017년과 비교하면, 지금의 한국의 모든 것이 더 압도적으로 유행한다는 말이었어.
ㄴHellolaoshi
Humble-Bar-7869/덜 인간적으로 변했다는 점은 나도 어느정도 동의.
이제 그냥 배달 시키고, 밖에 나가서 먹는 것도 줄어든 것 같아.
ㄴJimmySchwann
Hellolaoshi/시간도 아끼고 배달이 더 편하니까.
그리고 가끔 외식하러 가도 자리가 없을 때가 있어.
요즘은 대부분의 식당이 테이크아웃과 배달을 우선시하는 느낌이야.
ㄴHellolaoshi
JimmySchwann/그래서 덜 인간적이고 덜 사회적으로 변화는 것 같다는 거야.
ㄴUnable_Bug_9376
Hellolaoshi/인간적이거나 사회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지만, 니 말도 맞는 듯.
HamCheeseSarnie
음주와 흡연의 감소.
사람들이 더 건강에 신경쓰는 것 같아.
그리고 담배와 소주를 제외하고 그 당시와 비교해서 물가도 엄청 오름.
ㄴHellolaoshi
뭔가 농담처럼 들리는데.
사람들은 건강과 운동에 신경 쓰는데, 저렴한 건 오직 담배와 술뿐이라는 거잖아.ㅎㅎ
ㄴPotatertots
Hellolaoshi/확실히 흡연과 음주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느낌.
그래서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 칼로리 계산, 단백질 섭취에 집중하면서, 수요가 증가하면 그런 제품 가격도 올라갔어.
MarkBooks
예전보다 밤에 사람들도 훨씬 줄고, 가게도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2017~2018년에 서울에서 살았고, 지금은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데, 최근에 예전 동네의 핫플레이스를 다시 가봤는데 완전히 한산.
밤 10시쯤 도착했는데, 예전에는 새벽 3~5시까지 영업하던 가게 대부분이 이미 문을 닫았거나 닫을 준비 중이더라고.
이태원도 훨씬 조용해졌어.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군중 압사 사건의 후유증 같아.
강남역과 삼성역 주변도 예전보다 훨씬 조용.
그리고 다이어트 제로 칼로리/슈가 탄산음료 유행.
BriefHospital9007
2017년보다 조금 이전인, 2012년에 한국에 왔을 때는 상당수의 식당이 아직 바닥에 앉는 좌식이었고, 신발을 벗어야 했어.
지금은 그런 식당을 많이 없어진 것 같아.
leaponover
만약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한국이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건 그냥 집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임.
Aggressive_Sock_6906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
2018년에 비해 2025년에 더 양극단화 되었음.
ㄴnomadicphil
뭐가 양극화가 되었다는 거야?
ㄴAggressive_Sock_6906
nomadicphil/남성과 여성의 갈등.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빈부 격차.
외국인에 대한 혐오 사례.
glasstumblet
코비드가 전 세계를 휩쓸었으니까, 마치 쓰나미가 모든 나라, 도시, 마을을 덮친 것 같아.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모든 것이 크게 변했어.
세계 경제는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고, 인플레이션은 폭주하고, 정신 건강 문제와 범죄도 늘어났고.
이 문제는 한국만이 아니라 다 비슷해.
BKindigochild
10년 동안 매년 여름에 한국에 왔는데, 2018~2020년 쯤에 내가 느낀 변화야.
스타일이 미국의 90년대 헐렁한 스타일이 많아짐.
흰색 자동차도 많이 보임.
여름이 더 더워졌고, 공기질은 개선된 것 같아.
제주도 관광객이 줄었는데, 아마 코로나 때문인 듯.
xxs0raxx
10년 전 보다 타투도 훨씬 많아짐.
NationalAlfalfa9938
정치적 분위기, 경제 변화, 문화, 음식 취향이 모두 달라졌어.
며칠이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의 많은 변화야.
남북한 관계 측면도 뭔가 변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Proud-Disk-21
물가가 많이 오르고, 흡연이나 음주는 줄어들고.
나이 문화도 좀 줄어든 것 같고.
ViolinistLeast1925
쿠팡은 사회를 파괴하는 암이야.
커피 배달부터 음식과 온갖 잡동사니가 매일 하루 종일 배달되는 양은 정말 끔찍해.
만약 매일 음식 배달을 위해 얼마나 많은 쓰레기와 자원이 낭비되는지 생각해본다면, 정말 정신적으로 지옥 같은 공간에 있는 기분이 들어.
FreyAlster
2018년 부터 한국에 있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밤문화가 이제는 덜 활기차다는 점.
그리고 제로음료가 이제는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고, 공기 오염도 줄어든 것 같아.
ㄴlimma
난 인공 감미료가 너무 싫어.
이 유행이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
Fit_Peanut_8801
이제는 물가가 훨씬 올랐어.
ReignofMars
많은 좋은 식당이 문을 닫었어.
특히 내가 사는 수원은 빈 가게가 많아.
lamozz
아파트 가격이 더 오름.
물론 항상 오르기는 했지만, 한 차원 더 높아진 느낌.
PumpkinPatch404
당시에 피자스쿨의 치즈 피자가 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9,000원 정도.
Aggressive_Track2283
2017년에는 그냥 사람한테 가서 주문하고 계산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당연히 모든 걸 앱으로 해야 하고, 주요 카페 체인에서는 커피 하나 주문하려 해도 키오스크를 써야 해.
다이소조차 무인화되고 있어.
ㄴSlight_Answer_7379
반대로, 내가 사는 곳의 맥도날드(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있는 꽤 크고 비교적 새 매장)에서는 여전히 카운터에서 직접 기다리며 주문해야 함.
왜 키오스크를 설치하지 않는지 모르겠어.
blingon420
2006년에 한국에 살았었어.
정기적으로 한국에 가는데, 그때와는 완전 달라짐.
예전에는 서울이 거의 항상 활기찼었는데, 지금은 더 조용하고, 덜 활기찬 느낌.
그래도 여전히 좋기는 하지만, 그냥 느낌이 달라.
elio1923
식당이 훨씬 빨리 문들 닫는 것 같아.
예전에는 오후 10시가 넘어서도 외식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식당이 오후 9시에 문을 닫더라고.
songbee
2018년 한국으로 이주했어.
내가 느낀 변화는
1.쿠팡, 배민으로 배달업이 훨씬 발전.
2.더 다양한 세계 음식과 질이 향상됨.
3.코로나 이후에는 밤에 문을 여는 카페가 많지 않음.
4.인프라면에서도 더 개선됨.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제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어.
한국 음식을 만들고, 한국어를 배우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역사적인 아름다움까지 즐긴다는 것.
EasilyExiledDinosaur
2018년은 모르겠고 2020년과 2025년의 차이점은 두 가지.
첫 째는 물가.
두 번째는 작은 가게가 많이 망하는 것 같아.
가생이닷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