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33)가 김연아에 대해 "연아는 나에게 소중한 존재"라며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항공(JAL)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며 김연아와의 경쟁이 자신의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아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두 선수는 14살 때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들도 가까운 사이였다고 아사다 마오는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들끼리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며 김연아를 향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사다 마오의 방한 사실은 JAL의 일부 관계자들만이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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