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뢰계 (地雷系)& 양산계 (量産系)
요즘 가장 유행하고 화제인 패션 중 하나이다.
지뢰계와 양산계를 딱히 구분해서 말한다기보다는, 양산계가 오히려 지뢰계의 하위개념인 느낌이 크다고 본다.
지뢰계 양산계는 이런 이미지
그런데 지뢰계는 여자 지뢰계 뿐만 아니라, 남자 지뢰계도 있는경우가 많다.
지뢰계 패션이라고 하면, 가부키쵸, 토요코키즈 같은 사람들만 하는것으로 많이들 알고있는데, 실제로는 일반인중에서도 하는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부키쵸, 토요코에 가면 유독 더 많은것도 사실이다.
남성 지뢰계를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들.JPG
비주얼계 패션,메이크업과 상당히 유사하기때문에 사실상 남성 지뢰계는 비주얼계에서 왔다는설이 가장 유력하다.
2. 토요코광장
토요코키즈들의 가출청소년들을 돕는것으로 유명했었던, 가부키쵸 만지회의 총장 하울.
이 동영상을 참고. 연령제한때문에 동영상을 보기 힘든사람을 위해서 설명을 하자면,
이름의 유래는 일본 만화, 도쿄리벤져스의 도쿄 만지회를 모방해서 만든 단체이다.
도쿄리벤저스라고 아시나요?
이 도쿄만지회를 이끄는게 바로 사노 만지로 라는 사람이거든요. 금발에 귀여운 얼굴, 키는 작지만 싸움에 있어서는 에이스로 그려지는데, 이 애니와 똑같이 현실에서는 가부키쵸 만지회가 있습니다.
가부키쵸는 도쿄 신주쿠의 최고의 유흥가입니다. 그리고 이 가부키쵸 만지회를 이끄는게 하울, 풀네임으로 하울 카라시니코프라고 박힌 남성이죠.
하울이란 남자 역시 금발에 흰피부를 갖고 있습니다.
맨얼굴을 잘드러내지는 않지만, 목격담에 의하면 굉장히 미남이라고 합니다.
가부키쵸에는 토요코키즈라는 아이들이 있어요. 가출 청소년들이 배회하다가 이 가부키쵸의 토요코광장에 모여들면서 생긴말인데, 이들에 의하면 하울은 항상 선글라스를 끼지만 벗은 모습은 정말 미남이라고 합니다.
그를 취재한 한 유튜버는 실물을 본뒤 하이도(라르크)와 닮은 미남이라고 평했는데요,
근데 이 가부키쵸 만지회. 이름은 폭주족 같지만 사실 봉사단체입니다. 갈곳을 잃고 가부키초 광장에 모이는 소년소녀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광장 청소활동들을 해온 단체인데, 하울은 바로 이 가부키쵸 만지회의 총장이죠. 자기 트위터에는 직접 파스타나 주먹밥을 만들어 토요코키즈에게 주며 이를 받고 감동해 울음을 터뜨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치 의적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만화 도쿄만지회와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런모습에 가부키쵸 만지회는 일본 언론의 주목의 대상이 되었고, 하울은 대변인으로 많은 인터뷰에 응하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문에 토요코 키즈들 사이에서는 하울을 구원적인 존재, 연예인처럼 받들기도 햇는데요, 만지회는 총270명까지 커졌었다고 하는데, 가출청소년에게 지나치게 다가가거나 말을 걸면 그룹에서 배제가 되게됩니다. 가부키초 만지회의 역사는 2021년 5월경부터 시작되게 되는데 이쯤부터 하울은 광장에서 청소활동을 하고 있었죠.
총장 외에도 부총장, 특공대장 등 여러 직함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치 폭주족을 연상케 했죠.
하지만 가부키쵸 만지회는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봉사활동 단체였기때문에, 청소활동을 할때마다 신주쿠구에 사전 미화활동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총장은 하울이지만, 막상 구에 제출한 신청서의 이름에는 하울이 아닌 다른사람의 이름이 적혀져있었습니다. 하울은 실명도 나이도 밝혀지지않은 귀신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울의 등에는 이레즈미가 새겨져있지만 겉모습과 달리 하울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저씨나 노숙자들에게도 말을 걸며 사람들을 외모나 직함으로 차별하지 않았고 이에 인기는 쭉 올라갑니다.
가부키쵸 만지회를 하며 여러 트러블에 개입하기도 했기때문에 하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반대로 싫어하는사람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하울에게는 숨겨진 과거가 있었다.
바로 2022년 6월, 일본 경시청이 통칭 하울로 불리웠던 33세 오가와 마사토모를 만16세 토요코키즈의 여성을 자기집에 20여차례 불러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 기소하게 된다.
도쿄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위반 혐의로 체포됐는데, (일본 도쿄에서는 만18세 미만일 경우, 합의하에 관계를 맺어도 유죄가 된다) 이 여성은 하울과 1년6개월동안 사귀었다는 얘기도 있음.
근데 놀랍게도 하울의 체포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토요코키즈들은 너무 잘생겼다며 팬을 자처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하울은 공판일정을 앞두고 있었는데, 11월16일, 도쿄 구치소에서 자살했다고 한다.
그동안 키즈들의 식사를 책임져주던 가부키쵸 만지회가 없어지자, 토요코 키즈들은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훔쳐 배를 채우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미소시루를 훔치던 토요코키즈가 체포되기도 하였다.
이후 토요코광장은 무법천지가 되었으나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하울의 전여자친구는 "바람피우는 쓰레기였지만, 그를 도저히 미워할수 없었다" 라고 감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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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토요코광장은 경찰들의 꾸준한 단속으로 인해 예전같은 막장같은 모습은 거의 사라졌고, 지뢰계 사람들이나 다양한사람들이 모여서 친목을 하는 광장으로 쓰여지고 있다고함. (오버도즈를 하는사람은 여전히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