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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이 내 기분을 설명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광명을 찾은거같고 그렇다...


나는 태어나서 렌즈를 한번도 껴본적 없음.
그러나 이젠 렌즈를 끼고싶다 해서 사게 된거야.


나덬은 난시가 좀 심하대. 일반적인경우랑 좀 다르게 축이 틀어져있다나? 그렇고.. 근시도 좀 있고 그래서 안과에서는 하드렌즈껴야할거라고 그러긴 했어.

그치만 내주변에서는 하드렌즈 결국 적응못하고 소프트끼는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웬만하면 소프트를 끼고싶어서 이걸로 알아본거야!


안경점에서 난시심하니까 이거 쓰라고 권하더라고.바이오피니티 토릭. 이게 괜찮다는 후기를 많이 들어서 나도 그걸로 하겠다고 3일전에 결제만 하고 왔어.
한달착용하는 렌즈고 양쪽시력 달라서 16만원 주고 삼

그날 시험착용을 아큐브걸로 했는데 일단 낄때부터 되게 안들어가더라고..ㅠㅠ 그리고 난시교정이 잘 안되더라.

나덬은 보건계열이라 무조건 난시교정이 잘 되는게 우선이었거든. 그래서 아큐브거는 안사길 잘했다 생각했지...



여튼 오늘 왔다고 연락이와서 방금 찾으러갔는데
나는 관리법같은거 설명해줄줄 알았는데 걍 렌즈랑 용액이랑 케이스 주더라고? 그래서 나와가지고 스타벅스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장하게 세팅함.

음료는 시켜놓고 빨대도안꼽고 놔두고

렌즈를 비장하게 하나씩 까서 케이스에 용액 뿌리고 담가두고 그랬음.(근데 렌즈 팩에 용액이 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심호흡하고 거울을 꺼낸다음에 한쪽씩 꼈지.

쏙쏙 잘 들어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나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세상에...!!!!!

★광★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분을 가라앉히고 좀 기다리니까 눈물이 약간 마르니까 난시교정이 좀 더 잘 되더라고. 멀리있는건 안경뺨치게 잘보이는데



유독 뭐랄까 고개는 앞으로 고정하고 눈만 내리깔았을때 아래쪽에 있는건 초점이 안맞음.



이건 내가 난시가 심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렌즈 특성일수도 있고...

그래도 내가 일반적인 케이스랑 좀 다르다니까 정 안되면 하드로 갈아탈 생각이어서 난 이정도에 매우 만족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눈의 이물감은 약간 있어.사실 내가 렌즈를 처음껴보는게 이거니까 다른거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꽤 양호함. 눈 굴릴때 좀 느껴지는 정도?


눈 뻑ㅁ벅함이나 다른 불편한점은 없었어.
다만 가격이 비싸고 난 전공이 보건쪽이다보니 정교한걸 봐야하니까.... 불편하면 안경을 끼던지 하드로 갈아탈거같기는 함.(난 하드가 되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소프트도 난시용사면 그게 그거네....)


근데 안경만큼은 안되긴 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