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줘도 안 해요" 4050보다 많다…2030에 퍼지는 이례적 현상
32,375 104
2023.06.06 13:04
32,375 104
https://newsyoutu.be/egoDDElyWqU


일을 안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죠.

취업을 위한 공부 중이거나,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일을 멈출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그냥" 쉬고 싶어서 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면 일할 의사조차 없는 걸로 간주돼서 실업률로 잡히지도 않는데요.

통계청 조사 결과 "그냥 쉰다"는 2030세대 청년 무직자는 지난달 66만 명에 달했습니다.

4050세대보다 많았는데, 이례적인 현상이라 당국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능력은 있어도 일을 할 의사가 없는 인구인데요.

30대만 보면 최근 10년간 4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20대의 경우 코로나 19로 고용 한파가 닥쳤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쉬고 있는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더 많은 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뒤로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인구가 대거 줄어든 2030 세대에서 오히려 쉬겠다는 사람이 급증하는 이례적인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서운주/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청년층의 취업 감소가 실업으로 연결되기보다는 비경(제활동인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취업시장이 신규 채용보다는 경력직 채용으로 변하고 있는 부분이 때문에 청년층에는 시장 공급, 일자리 공급 측면에서 조금 유리하지 않은 그런 측면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고요.]

...

일단 청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가 줄었다는 게 큽니다.

실제로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5천명 줄었습니다.

반면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청년층이 선호했던 배달업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영향도 있습니다.

수익이 줄자 배달을 그만두고 쉬는 걸 선택했다는 겁니다.

지난 3월 음식 배달원을 포함한 운수·창고업 종사 청년층이 1만 5천명 줄며 반토막 났습니다.

[우석진/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두 가지인데, (취업) 가능성이 없거나 일자리가 없거나, 아니면 내가 원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조건도 맞출 수가 없다. 지금 노동 시장이 좋이 않기 때문에 노동시장에서 구직 활동을 이제 중단을 한 거거든요. 그래서 조만간에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그렇게 판단을 하고 노동시장에서 이탈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일자리를 지금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그런 경제 여건에 있는 거죠.]

서둘러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젊은 사람들이 이탈해 버리는 불안정한 일자리를 노인층이 메우는 현상이 이어질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aver.me/578dMYvj
목록 스크랩 (0)
댓글 10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601 05.20 61,69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41,9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82,3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75,2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60,2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3,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7,5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60,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3,0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1,2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9706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6일 각 구장 선발투수 20:54 13
2419705 유머 피지컬갤러리 김계란 인스타.jpg 20:52 800
2419704 이슈 둥둥 떠다니며 오늘 상암 데뷔한 임영웅 이모티콘 3 20:51 726
2419703 이슈 전광판만 뜨면 함성이 뜨는 여자 뉴진스 민지 8 20:50 925
2419702 이슈 오늘자 금발이 너무한 음중 윈터 7 20:50 729
2419701 이슈 집고양이 특징 2 20:50 252
2419700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GLAY 'I am xxx' 20:49 18
2419699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5일 경기결과 & 순위 21 20:49 852
2419698 이슈 [KBO] 오늘 롯데 시구한 에이티즈 우영 14 20:49 325
2419697 이슈 [김지영] 료칸 감성 좋아하시는 분 시청 필수! I 후쿠오카에 이런 곳이 있다고? 20:49 288
2419696 이슈 오늘자 세븐틴 닛산 콘서트 에스쿱스 엔딩멘트 8 20:47 780
2419695 이슈 "블핑엔 화내더니"…맨손으로 푸바오 '쿡쿡', 도둑촬영 수두룩 24 20:47 1,138
2419694 유머 엔시티 도영 솔콘에서 생일파티 당하는 배우 공명 8 20:46 600
2419693 이슈 알티타는 연세대 아카라카 카리나.x 18 20:46 1,184
2419692 유머 뉴진스 해린이 꼭 해 오는 것 8 20:46 905
2419691 기사/뉴스 “빨간 옷 입고, 멋 부리다간” 몰랐던 사실…모기한테 물어 뜯긴다 5 20:45 497
2419690 정보 오퀴즈 순도 3 20:44 109
2419689 유머 나 투표했어ㅎㅎ 나도^_^ 6 20:42 991
2419688 이슈 이클립스 백인혁 "왜 울지? 내가 안울렸는데" vs 그랬나봐 유회승 "왜 울지?".ytb 4 20:42 772
2419687 이슈 수많은 대학축제를 봤지만 이런 노을이 무대배경이자 효과인건 처음 봤어 제주도 캠퍼스 낭만 미쳤다 51 20:41 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