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병헌 "기생충·올드보이·헤어질 결심, 캐스팅 거절하고 후회"
61,879 422
2023.04.20 15:31
61,879 42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맥카우홀에는 이병헌이 연단에 서서 300명의 학생, 그리고 청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콘퍼런스로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 행사였다.

이날 연단에 선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자신이 배우가 되기까지의 경험과 청중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헌은 "작품을 고르는데에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본을) 읽는 순간 느끼는 감정이나 감성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따르는 편"이라고 했다.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하고 후회했던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생충,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언급하며 "이미 다른 (영화 등)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는 크게 웃었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진출에 할리우드에 대해 "그들(헐리우드)은 나의 연기 스킬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본 건 2006년 도쿄돔 팬 미팅에서 4만 명이 몰린 것을 본 것일 뿐이었다"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자신을 캐스팅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작품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bKQBAs

'공동경비구역 JSA'와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온 이병헌은 자신의 연기 인생 중 트리거가 된 작품으로 'JSA'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사실상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JSA'를 통해 자세가 바뀌었다"며 "JSA 전에는 캐릭터에 더 신경 썼다면 이후로는 대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에 대해 "영어는 고교 2학년 때 학원에 대충 다닌 게 전부다. 할리우드에서도 교육받은 적 없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난생 처음 두 달 동안 영어 공부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https://v.daum.net/v/202304201326260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72 00:05 16,0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0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2,1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7,8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9,54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0,2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09 유머 오늘자 너무 예쁜 예뻐예뻐 아이바오❤️🐼 21:29 67
2927508 이슈 요즘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는 중식 1 21:28 233
2927507 유머 일본이 원폭 2방 맞은 이유를 깨닫게 된 일본인... 21:28 159
2927506 유머 친구들에게 과자나 케이크를 권하지 마세요 2 21:28 426
2927505 이슈 잘 안 만나고 연락도 잘 안한다는 추성훈과 야노시호 4 21:26 1,089
2927504 이슈 퇴근할 맛 나는 리액션 2 21:25 167
2927503 유머 오랜만에 느끼는 퀸의 정품 잡도리 3 21:25 419
2927502 유머 어렸을때는 뭐지 바디에 로션을 왜바름? 끈적끈적하고 귀찮다 라고 생각했는데.x 1 21:24 446
2927501 이슈 서울대 안에는 결혼식장이 4개나 있다 22 21:24 1,214
2927500 유머 르세라핌, 카즈하 : (미야오 안나 님) 너무 귀여워요 제가 오늘 너무 멋쟁이처럼 생겨버려서 남자친구처럼 나왔을 것 같아요 13 21:22 778
2927499 유머 집사 불 좀 꺼주라 21:22 236
2927498 유머 우리 아들이 언어천재? 6 21:21 1,133
2927497 이슈 팬톤 2026년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 13 21:20 1,073
2927496 기사/뉴스 “300만원 결제문자? 쿠팡서 쓰던 카드 털렸다” 40대男의 주장 5 21:20 812
2927495 이슈 AKB48 20주년 콘서트에서 와루키 불러준 미루키 9 21:20 567
2927494 유머 넷플릭스 + 워너브라더스 8 21:18 676
2927493 유머 진짜로 존재하는 야옹문학 소설 8 21:17 1,391
2927492 유머 한국 국가기밀이 계속 유출되고 있다... 36 21:16 4,150
2927491 이슈 AKB48 20주년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한 마츠이 쥬리나 12 21:16 1,263
2927490 기사/뉴스 1994.01.27 중앙일보 기사 <죄의식 없는 고교생(촛불)> 5 21:16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