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夏 '비빔면 전쟁' 서막…1위 '지키기'·2위 '쟁탈전'
27,670 302
2023.03.20 09:23
27,670 302
다가오는 여름…비빔면 점유율 경쟁 '치열'
팔도 1위 체제 굳건…농심·오뚜기 위 싸움
하림·삼양식품 등 후발업체도 속속 시장 진출




비빔면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식품업계 내 비빔면 경쟁도 불이 붙었다. 40년 가까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팔도의 왕좌 지키기와 농심과 오뚜기의 2위 쟁탈전이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후발 주자들도 가세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0005233040_001_20230320091301278.jpg?typ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은 2015년 757억원에서 2020년 1400억원으로 2배가량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에는 15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라면 시장 규모가 약 20%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라면과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비빔면 시장도 덩달아 규모를 키웠다.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닐슨데이터 기준 팔도가 53.3%로 1위를 차지했고, 농심이 19.1%, 오뚜기가 11.4%, 기타 16.2% 순이다.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는 올해도 아성 지키기에 돌입했다. 팔도비빔면은 1984년 출시 이후 40년 가까이 비빔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량이 1.2배 늘어난 '팔도비빔면1.2'의 인기와 모델인 배우 이준호의 팬덤 효과를 등에 업고 연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 팔도는 올해도 배우 이준호를 2년 연속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오는 22일 신규 CF도 공개한다. 그동안 이준호는 다정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팔도비빔면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팔도는 이를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확실히 굳힐 계획이다.

2위와 3위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2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쟁탈전이 올해 '비빔면 전쟁'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주 소비층인 MZ(밀레니엄+Z세대)세대 소비자의 마음 잡기가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 이후 2위 자리를 꿰차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이듬해 농심이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내놓은 '배홍동비빔면'을 출시하면서 2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첫해 2위 자리로 올라선 이후 지난해엔 출고가 기준 25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0005233040_002_20230320091301331.jpg?typ


농심은 올해 배홍동 브랜드 후속작인 ‘배홍동쫄쫄면’까지 선보이면서 비빔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인기의 주역인 방송인 유재석도 배홍동 광고 모델로 3년 연속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농심은 3위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MZ세대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면 오뚜기는 진비빔면은 2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진비빔면은 지난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린 리뉴얼 제품 '진비빔면 배사매무쵸'를 선보이면서 누적 판매량 1억봉을 돌파했다. 진비빔면은 요리전문가 겸 방송인 백종원에 이어 지난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인공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 등 3인방을 모델로 기용했으나 올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로 또다시 브랜드 모델을 바꿨다. 각종 방송에서 '먹방'으로 주목받은 화사를 발탁해 제품의 맛과 차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가운데 후발주자들도 속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브랜드를 통해 전국 비빔면 맛집 레시피를 연구해 만든 '더미식 비빔면'을 이날 출시했다. 10가지 과일과 채소를 블렌딩한 비법 양념장과 육수가 들어갔다. 삼양식품 역시 올해 비빔면 신제품을 내놓으며 비빔면 시장에 가세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기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빨리 비빔면 관련 마케팅이 시작된 감이 있다"며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인데다가 후발 업체까지 뛰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3200900396457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207 00:05 3,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2,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7,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7,5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4,1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398 기사/뉴스 삼성전자, 장 초반 잠시 '25만전자'…넥스트레이드가 시장 왜곡? 08:50 59
3052397 이슈 셋로그도 대학생이 해야 재밌나바 08:50 46
3052396 이슈 호불호 갈리는 독일의 직장 문화 1 08:49 188
3052395 기사/뉴스 '병역 기피' 유승준 근황, 태진아 LA콘서트 참석...교민 응원에 '눈물'  13 08:46 587
3052394 기사/뉴스 "국산 벌꿀·생강 담았다"…오뚜기, '허니진저비니거' 출시 5 08:45 427
3052393 이슈 김지원이 생각하는 본인의 외모 콤플렉스 3 08:44 676
3052392 유머 전에 일하던 카페 사장님 진짜 대박이었는데... 10 08:42 1,536
3052391 기사/뉴스 임영웅♥소유, 고깃집 데이트 포착에…"열애설 그냥 침묵했다" 10 08:42 3,035
3052390 기사/뉴스 웅진식품, 유튜버 쯔양 협업 '초록매실 패키지' 출시 8 08:42 700
3052389 이슈 과즙세연 지지문 올린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74 08:41 3,089
3052388 정보 아르헨티나 여행중에 한국인에게 생긴 일 1 08:41 434
3052387 기사/뉴스 정지선 셰프 아들, 초6인데 키 173cm..중국집 후계자 수업 시작 [사당귀] 5 08:41 784
3052386 이슈 친구가 말도없이 토핑 추가했는데 진짜 빡침 7 08:41 1,183
3052385 기사/뉴스 3년간 月50만원 납입땐, 정부가 '최대 216만원' 얹어준다(청년미래적금) 9 08:40 503
3052384 이슈 이 10가지만 안먹어도 건강해진다고 함.jpg 8 08:40 851
3052383 이슈 업무 도중 무알콜 맥주를 마시는 직원이 있습니다. 19 08:40 1,165
3052382 이슈 “한 달간 갇혀서 오이+민초만 먹으면 5억 준다" 25 08:40 626
3052381 기사/뉴스 '싱글맘' 이지현, 새 직장 찾았다…"미용실 드디어 오픈" 3 08:40 815
3052380 이슈 계절마다 날리는 노란가루의 정체..... 08:39 501
3052379 이슈 차 새로 뽑야야한다 vs 그냥 탄다 (사진놀람주의) 7 08:39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