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블랙핑크, YG와 재계약 가능할까?…해외 1000억 베팅설 솔솔
69,556 476
2023.01.23 12:16
69,556 476
https://img.theqoo.net/SqGyl

걸그룹 블랙핑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와 계약 7년차에 접어들면서 재계약 여부가 K-팝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 증권사는 "무난한 진행이 예상된다"는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지만, 실제 재계약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그들에게 엄청난 계약금을 안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YG가 머니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엄청난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6년 8월 8일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된다. 이를 두고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은 "여러 모멘텀이 존재함에도 여전히 주가가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인 것은, 올 8월까지인 블랙핑크의 계약 만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관련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재계약 관련해서 미리 부정적으로 짐작하고 대응할 필요는 없다. 블랙핑크 재계약은 무난한 진행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내려놓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문화일보의 취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YG의 재계약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 7년 간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고향인 태국을 비롯해 동남 아시아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리사에게 중국을 비롯한 국가에서 1000억 원 수준의 개런티를 제시할 뜻을 비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의 시장 규모를 따져봤을 때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물론 블랙핑크 멤버들이 단순히 계약금 규모만 따져서 거취를 정하지는 않는다. 원 소속사이자 ‘블랙핑크’라는 상표권을 갖고 있는 YG와 손잡아야 그들의 원형을 유지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YG가 그들에게 적절한 계약금 수준을 제시하는 것 역시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아티스트 입장에서 자존심이자, 그들의 위상을 드러내는 절대적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YG가 블랙핑크를 잡기 위해서는 멤버 당 최소 200억 원 이상의 계약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그들은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 장당 평균 12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공연 매출만 180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앨범 판매와 음원 수익, 광고 촬영 등 기타 활동, YG가 블랙핑크를 유지하면서 얻게 될 상징성과 상장사로서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봤을 때 YG가 블랙핑크와 재계약을 일구기 위해 천문학적인 계약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계약 기간은 통상 2∼3년 정도다. 만약 소문대로 인당 200억 원씩 총 800억 원의 계약금을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YG가 기간 내에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여부를 계산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https://naver.me/5JQRnYsp
목록 스크랩 (0)
댓글 4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486 06.10 26,0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57,5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01,1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42,89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70,3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6,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11,5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389,6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8,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9,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9732 이슈 고아가 되어서 군면제받는 사람이 적은 이유 00:39 349
2429731 기사/뉴스 "100% 한국에 들어옵니다"... 잇몸으로 담배 피운다는 미국 Z세대 근황 / 스브스뉴스 <- 입속에 넣는 니코틴패치 1 00:39 92
2429730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NEWS 'トップガン/Love Story' 00:36 21
2429729 이슈 인도에서 인종차별 당한 박명수 16 00:36 1,176
2429728 이슈 6년만에 컴백하는 케이윌 K.will 【 All The Way 】 현재까지 공개된 티저 1 00:34 191
2429727 이슈 오타쿠 생활 1n년.. 매일매일 잼.얘와 도파민을 찾아 헤맸는데 최근 들어서는 지속가능한 도파민은 자기효능감 뿐이라는 생각이 듦.x 5 00:34 526
2429726 기사/뉴스 '욕설난무' 남북전 성사되나…북한, 미얀마 4-1 대파→3차 예선 진출 3 00:32 238
2429725 이슈 1년 전 오늘 고난과 역경을 지나고 지나 생로랑쇼를 얼굴로 찢은 세븐틴 정한 7 00:31 477
2429724 이슈 실시간 레드벨벳 원본(장당65mb)티저 구글드라이브로 뿌리는 레드벨벳 공계.x 26 00:31 1,361
2429723 기사/뉴스 야구 보려면 지역 비하부터? 혐오에 노출된 청년들 [쿠키청년기자단] 11 00:31 518
2429722 이슈 손흥민 인스타 스토리 ❤️ 49 00:30 2,528
2429721 유머 @@: ios 18 업데이트하면 생기는 이모지래 7 00:28 1,423
242972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후지모토 미키 'そっと口づけて ギュッと抱きしめて' 1 00:27 94
2429719 이슈 빨간색 근처에는 가지도 말라고 알티탔던 남돌 6 00:27 1,878
2429718 이슈 @: 아 왼쪽 너무 아이돌이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00:23 4,318
2429717 이슈 특이점이 온 꼬치구이 판매원의 외모.jpg 8 00:23 3,086
2429716 유머 ???: 애플의 변태짓 끝판왕 ㄷㄷ 17 00:21 2,240
2429715 유머 현재 지방에서 현역생활중인 암말(경주마) 3 00:19 506
2429714 이슈 '𝐌𝐚𝐧 𝐨𝐧 𝐭𝐡𝐞 𝐦𝐨𝐨𝐧' Documentary Teaser #비에이피 #BAP 96 00:18 1,478
2429713 이슈 프로듀스101 시즌1 컨셉평가곡 5곡 (벌써 8년된...) 27 00:16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