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환주 기자 / 사회면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269788?sid=102
사망한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를 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인 의지 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사망한 A군 관련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본인이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A군의 유가족이 언론 인터뷰에서 '트라우마 치료가 1주일에 1번, 15분에서 20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A군이) 지원센터에 그런 어려움을 충분히 제기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은 본인이 치료를 받고 싶어하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비 문제 등으로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등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A군의 극단적 선택이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성급해 해산하면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269788?sid=102
사망한 '이태원 참사'' 10대 생존자를 두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인 의지 부족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사망한 A군 관련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라고 전제하면서 "본인이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A군의 유가족이 언론 인터뷰에서 '트라우마 치료가 1주일에 1번, 15분에서 20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A군이) 지원센터에 그런 어려움을 충분히 제기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은 본인이 치료를 받고 싶어하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비 문제 등으로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등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A군의 극단적 선택이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성급해 해산하면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