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지 해체직전 인터뷰
팬들에게 둘러싸인 곳에서 승연과 손잡고 가는 사진도 봤어요.
연말 시상식이 끝난 후 주차장에서 찍힌 사진일 거에요. 제가 어리버리해서 잘 해매요. 저는 지금 여기가 어딘지도 잘 몰라요.(웃음) 매니저님이 내려주면 가고, 안 내려주면 그냥 가만히 있거든요. 그날도 언니들 뒤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팬 분들이몰리니까 승연 언니가 "여기서 길 잃어버리면 안 돼" 하면서 제 손을 꼭 붙잡아줬어요.
와, 너무 다정한 언니들이네요. 평소 언니들과 공유하는 취미가 있어요?
단체 카톡방에서 `공연 보러 갈래?'하고 언니들이 제안하기도 하고, 제가 요즘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데, 그게 하라 언니 때문이에요. 언니가 해보라고 10회를 끊어줬거든요. 지금은 제가 더 푹빠젔죠. 얼마 전엔 같이 영화 <빅히어로>를 보러 갔어요. 저랑 승연 언니는 엉엉 울고, 하라 언니는 이 두 사람이 왜 이러나, 하고. (웃음)
Q. ‘카라’ 언니들, 그 중 누구와 가장 찰떡궁합
승연 언니. 언니랑 나는 연애중이다.(웃음) 둘 다 같은 A형이라 그런지 서로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왠지 언니가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태인지 알 것 같다. 또 괜히 뭔가 해주고 싶고 베풀고 싶다. 언니랑 나는 직접 화법이 아닌 간접 화법을 통해 서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래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한다. 저번에는 언니가 ‘한강 가자’는 말을 돌려 말했는데 알아듣지 못해서 못 갔다. 이런 화법이 더 설렌다.(웃음) 이번 큐피드 활동이 끝난 날, 매니저 오빠랑 셋이서 가로수길 막걸리집 가서 맛있는 막걸리를 마시고 영화도 봤다. 하루종일 데이트했다. 사진도 찍고. 너무 행복했다.
허영지 인터뷰(또 오해영 당시)
Q 연기 선배이기도 한 카라 언니들의 조언은 없었나?
▲ 당연히 있었죠. (한)승연 언니는 실제로 연기 연습 할 때 많이 도와줬고요,.
활동중에나 카라해체후에나 허영지가 항상 한승연이랑 왕래나 sns 연락을 가장 많이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