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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지석진을 놀리는 행동을 계속하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내비게이션 없이 종이 지도를 보며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운전을 맡은 유재석은 "서울은 나만 믿어"라며 길 찾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수석에는 지석진이 자리했다.
출발하자 지석진은 지도를 보며 "우회전"을 외쳤다. 하지만 유재석은 "가만있어"라며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것임을 알렸다. 이후 지석진이 "쭉 가서 터널"이라고 얘기하자 유재석은 "형 그냥 가만히 있어요. 그냥 옆에 앉아 꾸벅꾸벅 조시다가 '도착했습니다' 하면 '어 그래?' 하시면 돼요"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말에 동조했다.
계속해서 고가도로 따라 직진해야 하는데 좌회전하려는 유재석에 지석진은 "직진"을 외쳤다. 김종국은 "석진이 형 그냥 지도 내려놔라"라고 했고, 송지효는 "오빠 주무세요"라고 했다. 지석진은 맞는 말을 하고도 구박을 받은 것이다.
유재석은 길을 잘못 들었음을 깨달았고, 지석진은 "거봐 내가 직진하라고 얘기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직진하면 되지. 뭐 그렇게 역정을 내느냐"라며 "왜 이렇게 화를 내느냐"라고 했다. 지석진은 그저 속상해했다.
이를 보던 양세찬은 "몇 대 몇으로 싸우는 거냐"라고 했고, 자막에는 '오늘도 6대1로 맞짱 중인 지라소니'라는 글자가 떴다. 유재석은 "세찬아 네가 앞으로 와. 이 형 뒤로 내보내"라며 지석진을 조수석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지석진은 "그게 아니라 내 말이 계속 맞는데"라면서 창밖을 보며 "답답해 죽겠다"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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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석진 몰이'는 이번 방송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지난 방송들에서부터 쭉 이어져 온 것이다. '런닝맨' 측은 그런 것들을 모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런닝맨왕코몰이', '지석진말끊는유재석', '담당은유재석', '유장꾸지석삼' 등과 같은 제목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아무리 친하더라도 지석진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비방 그만했으면 좋겠다", "적당히 해야지", "지석진 가족들 보면 속상하겠다"라고 했다. 급기야 "왕따시키는 거나 다름없다. 왜 왕따놀이를 예능으로 봐야 되느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개그에도 선이라는 건 분명히 존재한다. '런닝맨' 측이 좀 더 건강한 웃음을 주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GqsB1vIF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지석진을 놀리는 행동을 계속하며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내비게이션 없이 종이 지도를 보며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운전을 맡은 유재석은 "서울은 나만 믿어"라며 길 찾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수석에는 지석진이 자리했다.
출발하자 지석진은 지도를 보며 "우회전"을 외쳤다. 하지만 유재석은 "가만있어"라며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것임을 알렸다. 이후 지석진이 "쭉 가서 터널"이라고 얘기하자 유재석은 "형 그냥 가만히 있어요. 그냥 옆에 앉아 꾸벅꾸벅 조시다가 '도착했습니다' 하면 '어 그래?' 하시면 돼요"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말에 동조했다.
계속해서 고가도로 따라 직진해야 하는데 좌회전하려는 유재석에 지석진은 "직진"을 외쳤다. 김종국은 "석진이 형 그냥 지도 내려놔라"라고 했고, 송지효는 "오빠 주무세요"라고 했다. 지석진은 맞는 말을 하고도 구박을 받은 것이다.
유재석은 길을 잘못 들었음을 깨달았고, 지석진은 "거봐 내가 직진하라고 얘기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직진하면 되지. 뭐 그렇게 역정을 내느냐"라며 "왜 이렇게 화를 내느냐"라고 했다. 지석진은 그저 속상해했다.
이를 보던 양세찬은 "몇 대 몇으로 싸우는 거냐"라고 했고, 자막에는 '오늘도 6대1로 맞짱 중인 지라소니'라는 글자가 떴다. 유재석은 "세찬아 네가 앞으로 와. 이 형 뒤로 내보내"라며 지석진을 조수석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지석진은 "그게 아니라 내 말이 계속 맞는데"라면서 창밖을 보며 "답답해 죽겠다"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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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석진 몰이'는 이번 방송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지난 방송들에서부터 쭉 이어져 온 것이다. '런닝맨' 측은 그런 것들을 모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런닝맨왕코몰이', '지석진말끊는유재석', '담당은유재석', '유장꾸지석삼' 등과 같은 제목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아무리 친하더라도 지석진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비방 그만했으면 좋겠다", "적당히 해야지", "지석진 가족들 보면 속상하겠다"라고 했다. 급기야 "왕따시키는 거나 다름없다. 왜 왕따놀이를 예능으로 봐야 되느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개그에도 선이라는 건 분명히 존재한다. '런닝맨' 측이 좀 더 건강한 웃음을 주기 위해 많이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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