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으로 행동으로는 계속 더이상 해은이랑 잘 될 마음이 없다고 티를 팍팍 내더라도 정작 말로는, 차마 말로는 완전히 관계를 정리하겠다고는 못하더라
이제 내가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은거지?
> 기분이 좋진 않지...
오늘 데이트해서 마음에 변화가 없지?
> 없지 않지...
처음에 왜 끝까지 여지를 남기는걸까 좀 답답했는데.. 이제 보니 해은이도 규민이가 재결합 의사 없다는 걸 누구보다 온몸으로 느끼고 있고, 규민이도 저런 대답에 해은이한테 희망을 준다기 보단 좀 덜 상처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려나 싶고.
전부터 늘 규민이가 말로는 단호하게 못끊어내고 자꾸 한틈의 여지를 주는거 같은 것들이..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우면서도 슬프고 뭐 그렇다. 덬들은 이해 가?
이제 내가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은거지?
> 기분이 좋진 않지...
오늘 데이트해서 마음에 변화가 없지?
> 없지 않지...
처음에 왜 끝까지 여지를 남기는걸까 좀 답답했는데.. 이제 보니 해은이도 규민이가 재결합 의사 없다는 걸 누구보다 온몸으로 느끼고 있고, 규민이도 저런 대답에 해은이한테 희망을 준다기 보단 좀 덜 상처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으려나 싶고.
전부터 늘 규민이가 말로는 단호하게 못끊어내고 자꾸 한틈의 여지를 주는거 같은 것들이..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우면서도 슬프고 뭐 그렇다. 덬들은 이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