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당시 빅히트(현. 하이브)는 계열사인 쏘스뮤직에게 75억원을 대여해줬는데 이 대여금이 정확히 어떤 용도인지 그동안 밝혀진 적이 없었음
덕분에 당시 더쿠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쏘스뮤직의 유일한 그룹이었던 여자친구의 적자 때문이라는 이야기들이 많았음
그런데 지난 5월 13일 올라온 하이브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75억원 대여금 목적은 "걸그룹 런칭" 임
즉, 빅히트가 쏘스에게 대여해준 75억원은 여자친구와는 하등 상관없이 새로운 걸그룹 런칭을 위한 자금이었고 모두들 알다시피 쏘스에선 새로운 걸그룹을 런칭함
그리고 이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민희진 회사로 알려진 어도어는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한 회사임
하지만 현재 어도어는 하이브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임
즉, 어도어는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하여 쏘스뮤직이 지분 100%를 가진 쏘스의 자회사였지만 하이브가 이 지분을 다시 인수했고 추가 출자를 함
이런 과정을 거친 이유는 보고서에 드러나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9년 전세계를 돌며 열었던 플러스오디션 등에 사용된 비용이 쏘스의 적자로 모조리 잡혔었는데 이것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신규법인인 어도어도 깔끔하게 새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임
당시에는 마치 그것이 사실인냥
그리고 아직까지도 여자친구 적자 때문에 75억의 대여금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한 글임
참고로 위에 캡쳐한 내용이 담긴 분기보고서는 매우 당연하게 dart에 있으니 사실 확인은 어렵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