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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설강화'
드라마 '설강화'가 우려와 달리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비판하고 꼬집는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다. 9회에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북한의 독재체제에 빗대는 대사도 나왔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설강화'에는 남파 간첩 수호(정해인 분)와 안기부원 강무(장승조 분)의 언쟁이 그려졌다.
둘은 대치 도중 서로의 조직을 강하게 비판했다. 수호는 강무가 속한 안기부에 대해 "정권의 횡포에 맞서는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죽인 곳", "공안 정국 만드려고 죄 없는 동포들의 인생을 짓밟아 온 정권의 개"라고 비판했다.
강무에 대해서도 "거기서 월급 받아 먹던 놈이 누굴 비난하냐"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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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는 3화에서도 강무의 입을 빌려 안기부를 비판했다. 당시 강무는 상관에게 "증거도 없이 엉뚱한 사람들 잡아 간첩 만들 때도 상명하복 철칙을 따르셨던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설강화의 계속된 반전 행보에 여론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시청자들은 "방영 전부터 안기부 미화, 전두환 미화라더니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설강화는 처음부터 안기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며 "이 드라마는 사전 제작이라 눈치 보고 대본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8&aid=0004693987
드라마 보지도 않고서 안기부 미화라고 날조 왜곡해서 선동하던 사람들 반성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