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플 최종 순발식에서 이변이 많았던 덕분에 한참 시끄럽길래,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각 참가자가 받은 표를 대략적으로 계산해봤어.
확실하지 않은 추정값이니 재미로만 봐줬으면 좋겠다. (말 그대로 "추산"임)
공지된 최종 순위 및 획득 점수, 득표수를 보면 위와 같음.
한국/글로벌 투표수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은 상태.
걸플의 경우 가중치를 적용해서 한국, 글로벌 간에 1표의 가치에 차등을 뒀음.
한국 50%, 글로벌 50% 씩 적용되는 방식으로 해서, 한국에서 얻은 1표가 좀 더 비중이 높은 방식이야.
그래서 득표수를 계산하기 위해선 먼저 가중치를 가늠할 필요가 있음.
아래는 3차 순발식에서의 정보값임.
득표수와 최종 환산 점수를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한국 득표수에 약 x10의 가중치가 적용되어있단 걸 확인할 수 있어.
이걸로 미뤄 짐작해보면, 글로벌 시청자의 투표수는 한국 시청자 투표수의 약 10배에 가까운 수로, 한국 득표값에 x10의 가중치를 적용해야 50:50이 성립한단 걸 알 수 있어.
최종 순발식도 한국이 훨씬 적을테니, 아마 최종에서의 가중치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짐작함.
다행히 최종 순발식은 모든 참가자의 점수와 득표수가 공개되어 있어서 총계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임.
다 더해보면, 점수 총합은 11,386,572점이고 득표수 총합은 5,587,478표야. 이를 토대로 계산해서 한국 가중치는 약 11.20이고 글로벌 가중치는 약 1.12라고 가정해보자.
이걸 바탕으로 각 참가자의 득표수를 추산해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
한국 득표수를 기준으로 소팅해보면 아래와 같이 됨.
외국 득표수를 기준으로 소팅해보면 아래와 같이 바뀜.
그리고 한국, 글로벌 양쪽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가서 무조건 데뷔하는 사람은 아래 노란색으로 강조 표시한 멤버들.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음.
1. 김채현, 휴닝바히에, 최유진, 서영은, 에자키 히카루는 가중치와 상관 없이 데뷔했을 것이다.
2. 한국에서만 투표를 실시할 경우 데뷔조 내 유일한 외국인은 에자키 히카루 1명.
3. 한국에서만 투표를 실시했으면 김수연, 귄마야가 데뷔하고 마시로, 션샤오팅은 데뷔하지 못했을 것이다.
4. 외국에서만 투표를 실시했으면 수루이치, 푸야닝이 데뷔하고 김다연, 강예서는 데뷔하지 못했을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쨌건 케플러로 데뷔하게 된 참가자들은 축하하고, 아쉽게 데뷔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다른 좋은 기회를 통해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