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백호 껌 씹기 중계' 일본 니혼TV 의도 있었다
3,521 43
2021.08.25 17:55
3,521 43

패하는 국가와 선수 조롱하면 안된다는 올림픽 중계 정신 위반


202108241754835870_1_20210825053010708.j원본보기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올림픽 중계에서는 지켜야 할 기본이 있다. 잘하는 나라, 선수, 경기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올림픽 중계 정신이다. 지는 나라, 패하는 선수를 조롱하면 안된다.

IOC는 중계권을 가진 대행사의 요청을 검토해 중계 방송사를 배정한다. 도쿄올림픽 야구 중계는 공교롭게도 일본 요미우리 계열사인 ‘니혼TV(NIPPON TV)’가 맡았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자회사로 1953년 8월 개국한 니혼TV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를 중계한다.

올림픽 야구 중계의 경우 이기는 팀이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환호하는 모습을 내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지고 있는 팀의 선수 모습이나 반응, 때로는 욕하거나 껌 씹는 모습, 침을 뱉거나 하는 장면들을 반복적으로 내보내는 것은 안된다.


202108241754835870_2_20210825053010722.j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중계에는 30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그런데 그 많은 중계 화면이 있는데 도쿄올림픽 한국-도미니카 공화국의 동메달 결정전 때 한국이 6-10으로 패색이 짙던 8회초 강백호의 껌 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한동안 잡히면서 부각됐다. 지는 팀 선수들은 초조하기 마련이고 강백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껌을 씹었을 것이다.

경기 중계를 보면 유난히 강백호의 껌 씹는 장면을 오래 보여준다는 의구심이 들어서 중계 카메라맨이 누군인지 궁금했었다.

뒤늦었지만 확인이 됐다. 일본 니혼TV가 중계를 맡았고 한국 야구를 비하 혹은 조롱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축구 등 다른 경기 중계를 볼 때 패하는 팀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비추거나 실망하는 장면을 부각시킨 것이 없었는데 유독 도쿄올림픽 야구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이상한 모습 화면을 여러차례 국제 송출했다. 올림픽 중계에는 IOC 산하 조직으로 중계의 수준을 관리하는 퀄리티 컨트롤(Quality Control) 팀이 있다고 한다. 중계화면을 감시 관리하는 편성국장 PD가 있는데 이 PD는 지고 있는 상대팀 국가 국민들, 시청자들이 봤을 때 불쾌감을 주는 장면이 반복적이거나 악의적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

강백호의 껌씹는 모습도 30대의 카메라 중 한 대가 집중적으로 내보냈는데 퀄리티 컨트롤 팀에서 방지했어야 한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길게 나가는 것을 방치했다.

국내의 한 올림픽 중계 전문가는 "한국야구위원회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더 나아가 대한체육회에서 반드시 이 중계의 문제점을 IOC에 항의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올림픽 중계 정신을 위반한 편파 중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백호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중계화면이 한번 비추고 지나가면 될 것을 의도적으로 부각시켰다고 강조했다.

일본 야구는 한국 야구에 대해 미묘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일본 야구를 경험한 선수들이나 관계자는 다 느끼고 있는 사실이다.

이번 강백호 파동은 일본 니혼TV의 올림픽 정신을 위반한 편파적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강백호와 야구 중계방송사.사진=KBS 중계화면 캡쳐]

(장윤호 기자 changyh218@mydaily.co.kr)



http://naver.me/5GynT9cv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63 02.28 91,4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5,6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1,0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3,8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6,3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844 기사/뉴스 연예계 탈세 논란 ‘1인 기획사’, 박신혜도 과거 6년간 운영 07:54 221
3007843 이슈 일본) 외국인 범죄적발 40% 줄어... 외국인혐오 sns 내용들에 주의 07:54 64
300784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7:52 48
3007841 이슈 조선 숙종시대 인물 고증 제대로 한 드라마들 07:52 244
3007840 이슈 NCT JNJM 엔시티 제노재민 'BOTH SIDES' Dance Practice (Moving Side Ver.) 07:50 18
3007839 이슈 NCT JNJM 엔시티 제노재민 'BOTH SIDES' Dance Practice (Fixed Side Ver.) 07:49 22
3007838 이슈 NCT 재민 - 전방향 미남ver BOTH SIDES 챌린지 07:48 35
3007837 이슈 NCT JNJM(엔시티 제노재민) - SEXIER 댄스 챌린지❤️‍🔥 1 07:46 60
3007836 이슈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시청률 (첫방) 4 07:44 1,077
3007835 유머 ?? : 손을 들어서 이스라엘을 지지해주세요 1 07:44 696
3007834 기사/뉴스 이상민, 룰라 ‘천상지애’ 표절 자해 소동 오해 “유리 내리치다 다친 것” 4 07:43 585
3007833 기사/뉴스 [단독] "코로나 백신, 심근경색 사망과 밀접" 첫 인정 27 07:38 3,144
3007832 기사/뉴스 SF9 유태양, 오늘(3일) 군악대 현역 입대 1 07:33 419
3007831 이슈 15년만에 발롯코 처음해본 럽라 근황 3 07:31 648
3007830 이슈 츨근하는 아침에 듣기좋은 포레스텔라 <Warriors> 07:27 110
3007829 유머 샤이니 민호의 최애 형은? 최강창민 vs. 규현 4 07:21 654
3007828 이슈 새벽 찜질방에서 있었던 일 화가 너무난다.. #육은영 6 07:09 2,477
3007827 이슈 9시에 열릴 국내주식 상황 39 07:02 8,602
3007826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된_ "Murmur" 10 06:53 633
3007825 이슈 (대왕스포) 26년 만에 나온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후속작 보고 팬들이 ㄴㅇㄱ된 이유.jpg 10 06:46 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