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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대학때문에 부모님이랑 맨날 싸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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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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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능을 망친 고3 덬이야....


평소 모의고사는 평균 2 정도 나왔었어

그래서 수시도 그에 맞춰서 성대부터 주르륵 논술을 쓰고

담임말 믿고 종합 2개를 썼지.


그리고 결과는 담임말을 믿지말자 였고

결국 종합은 1차도 못붙고 떨어지고 논술은 최저를 전부 못맞춰서 광탈했어.

수능이 평소 보던거에서 모든 과목이 1~2 등급씩 떨어져서 평균 3.2정도가 나왔어


솔직히 나도 부모님이 투자해주신 돈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 좋지 않은 결과를 내서

굉장히 죄송스럽고 어디다니기도 눈치보여서 가만히 있기 그래서 알바하고 있거든.


그리고 이제 정시 쓸 때쯤 되니까 부모님이랑 엄청 트러블이 생기더라.


솔직히 부모님이 한쪽입장에서 뭐라고 하시면 나도 거기에 따르겠는데

문제는 두분다 입장이 이도저도 아니라는거야..


처음에 수능보고 나서는 내가 반드시 재수해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두분 다 니 성격에 재수는 절대안된다.  넌 분명 열심히 안하고 핸드폰만 할거다

이러셔서 나도 좀 고민하다가 정시 쓰는거거든.


근데 문과에 내 성적에 정시로 높은 대학을 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인서울도 겨우 한서삼 쓰는 성적인데..

그래서 경기권 쓴다고 하면 통학 어떻게 할 거냐고 뭐라고 하고...

분교 쓰고 기숙사 한다 하면 기숙사 생활이 쉬운지 아냐고 하고..

상향 노린다고 하면 수시때 그 꼴봐놓고 상향을 쓰고 싶냐는 소리 듣고..

근데 또 안정은 경기권인데 결국 다시 원점인거잖아..


그러더니 아까는 또 재수 하고싶으면 재수학원을 들어가던가

왜 알바하고 앉아있냐고 소리지르시더라고..


나도 물론 재수해서 더 높고 유명한 대학 가고 싶지

근데 금전적인 문제나 이런걸로 폐끼치고 싶지 않고

재수한다고 확실히 점수가 오를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차라리 좀 낮아도 한서삼 대학 가서 장학금 받으면서

그냥 취직 잘되는 과 졸업하고 싶거든..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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