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백현이 5월 6일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타뉴스에 "백현이 5월 6일 입소한다. 시간 및 장소는 비공개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현은 5월 6일 입소 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할 예정이다.
백현도 이날 팬 커뮤니티 리슨에 "오늘 5월 6일로 입영통지서를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팬들에게 "우리가 영영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입대하는 날까지 잠시 떨어져 있을 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기 보다 다른 형태로라도 계속 함께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게 해 주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더 노력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하겠다"며 입대 전까지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약속했다.
백현은 2012년 엑소 메인보컬로 데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콜 미 베이비' '코코밥'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엑소는 활동 기간 동안 총 다섯 장의 밀리언셀러 앨범을 탄생시키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솔로 가수로도 독보적인 성적을 남겼다. 백현은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도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키며, 서태지 이후 그룹과 솔로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시킨 가수가 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로 컴백, 하루 만에 76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