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차은우가 구마사제로 변신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차은우가 하반기 방송될 드라마 '아일랜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저주어린 불사의 삶을 끝내기 위해 여인이 필요한 남자와 슬프고도 잔혹한 운명과 숙명을 알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한 소녀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휩싸인 구마사제까지. 천혜의 경관이지만 사악한 어둠을 품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힘을 합쳐 지켜내고 희생하는 애틋하고도 기묘한 퇴마 환상극이다.
차은우는 극중 힙한 구마사제 강찬혁(요한 스켈프)을 맡는다. 뉴욕 맨해튼 트리니트 성당의 신부이자 교황청 기적인정국 132번째 사도로 아직 천진난만하고 폼 잡기 좋아하는 귀여운 소년 느낌의 신부다. 미국에서 자랐지만 고향의 말을 잊지 않기 위해 드라마로 한국어를 공부해 왔다. 발랄해 보이지만 뒤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는 인물이다.
'아일랜드'는 김남길·서예지가 출연을 결정, 올 봄 첫 촬영에 돌입한다. 제주도 촬영이 많으며 이미 시즌제(10회*2)도 논의 중인 기획되는 대작이다. 동명의 원작 만화가 있으며 배종 감독이 연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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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차은우, 구마사제된다… 드라마 '아일랜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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