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대 편의점주의 용기가 한국에 체류하던 외국인 여성을 성폭력 위기에서 구해냈다.
18일 경찰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9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세븐일레븐 역삼타운점에 젊은 백인 여성이 뛰쳐들어왔다. 맨발이었고, 울면서 영어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곧이어 패딩에 모자를 눌러쓴 한국인 남성이 편의점으로 따라 들어왔다.
편의점을 지키던 점주 김규범(51)씨는 성범죄라고 직감, 여성을 뒤에 숨기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모자를 쓴 남성은 대답 없이 여성을 응시했다. 여성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배터리가 없는 것 같았다. 점주 김씨는 재빨리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그 사이 남성은 편의점을 벗어났다.
https://img.theqoo.net/YirMi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편의점의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해 김씨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전 임직원과 일선 점포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90509?sid=101
경찰은 편의점까지 뒤쫓아 왔다가 다시 나가버린 남성의 인상착의를 편의점 CCTV 영상 등을 통해 파악한 후 사건 당일 오후에 가해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남성에게 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송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8일 경찰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9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세븐일레븐 역삼타운점에 젊은 백인 여성이 뛰쳐들어왔다. 맨발이었고, 울면서 영어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곧이어 패딩에 모자를 눌러쓴 한국인 남성이 편의점으로 따라 들어왔다.
편의점을 지키던 점주 김규범(51)씨는 성범죄라고 직감, 여성을 뒤에 숨기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모자를 쓴 남성은 대답 없이 여성을 응시했다. 여성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배터리가 없는 것 같았다. 점주 김씨는 재빨리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다. 그 사이 남성은 편의점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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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편의점의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해 김씨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전 임직원과 일선 점포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90509?sid=101
경찰은 편의점까지 뒤쫓아 왔다가 다시 나가버린 남성의 인상착의를 편의점 CCTV 영상 등을 통해 파악한 후 사건 당일 오후에 가해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남성에게 강간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송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