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곧 출산예정이고 현재 전세 살고있음 2년다되가서 곧 나가야함

이쪽도 전세가 씨가 말랐고 매물이 있다해도 8천정도 더 대출내야하는 상황임 현재 살고있는 집 주인도 더 살려면 7천올려달라고 하더라

근데 우리 부모님 소유의 상가주택이 있어
부모님은 1층에서 가게 하시고 3층에서 살고계심
우리부부는 같은건물 2층 30평짜리 집에 들어가려고 마음을 먹었고
시어머니한테도 몇개월 전부터 이러한 상황을 얘기했고 우리도 엄청난 고민끝에 들어올거라 결심을 한거임

남편은 아침7시출근 저녁 9시 퇴근 박봉에 힘든일 하고있고
안봐도 육아는 내 전담일거고 육아도 친정부모님이 함께 봐줄 예정임
난 초산이고 공부하던게 있어서 짧게 공부할 시간도 필요함

친정부모님께 전세금은 드리기로 하였고 리모델링은 우리 부부몫이지만 만약 건물 파시게 되면 리모델링 값 쳐주기로 하셨고..

그런데 시어머니가 집에 들어오는걸 반대를 하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어머니가 보태주실 상황도 안되고 빚은 내지마라 육아는 되도록 손 빌리지말고 부부끼리 해결하라는 중이심..

솔직히 아들이 처가살이 하는거 좋아하는 엄마가 누가 있겠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2층 들어와서 살면 안그래도 힘든 남편 육아 덜어줄수도 있고
관리비도 아끼고
무엇보다 우리 부모님은 이 건물을 나한테 증여해주고 싶어하시는데
이건 남편도 시어머니도 모르는거..(왜냐면 확실한게 아니니까)

나는 들어와서 살고싶은데 ..임신전에 몸도 많이
안좋아서 부모님이 항상 걱정 하셨거든

여튼 시어머니는 들어와서 사는걸 반대하는데
이 상황에 집구하기도 너무 힘들고..남는 집 놔두고 딴데가기도 그렇고...ㅠㅠ 에휴 어렵다 너무..

친정부모님이랑 남편이랑은 사이 좋음..부딪힐것고 없는게 주말에도 일하러가서 ㅜㅜ 이건 나 혼자 생각일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