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차기작으로 '링크'를 택했다.
10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선호가 차기작으로 tv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권기영 극본, 노상훈 연출)을 차기작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링크'는 어느날 갑자기 한 여자의 감정을 공유하게 된 남자가 그녀의 온갖 기쁨과 슬픔, 아픔을 함께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멜로이자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선호는 20여년 전, 쌍둥이 여동생이 실종된 허름한 동네에 레스토랑을 차린 남자 은계훈 역을 맡는다. 미쉐린 별이 붙은 잘 나가는 레스토랑의 잘 나가는 수셰프로 섹시한 외양과 퍼포먼스로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불쑥 울기 시작하고 웃기 시작하는 등 갑작스러운 감정의 공유를 겪는 인물. 쌍둥이 동생이 사라진 뒤 20년 만에 찾아온 이 현상에 계훈은 당황하고, 그의 감정에 불쑥 침범하는 여자 노다현을 만나게 된다.
김선호는 현재 tvN '스타트업'에서 현실 감정이입의 아이콘 한지평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 2009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한 이후 다수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상태인지라, 그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필모그래피도 김선호의 발전을 돕는 중. '스타트업'의 매력적인 남자 한지평으로 출연하고 있어 응원을 받고 있다.
'링크'는 '너를 기억해'와 '수상한 파트너' 등으로 실패 없는 집필을 해왔던 권기영 작가가 글을 쓰고, '너를 기억해'를 함께했던 노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으로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