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생 전체가 범죄인…'전과 18범' 조두순
5,106 68
2020.09.17 11:13
5,106 68


평균 2년에 한 번꼴 형사처벌 받고도 반성 없어

ymlAD.jpg



지난 1970년 만 18세 때 범죄에 눈을 뜬 후 2006년 만 54세에 이르기까지 17건의 전과기록을 만든 조두순(68).

평균 2년에 한 번꼴로 범죄로 인한 처벌을 받고도 별다른 뉘우침이 없었던 그는 2008년 안산에서 등교하던 8살 초등학생을 상대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잔혹한 성범죄를 저지른다. 바로 '악마' 조두순을 세상 밖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조두순의 범죄이력을 보면 안산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왜 그토록 '출소 반대'를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

절도로 시작된 조두순의 범죄는 폭행에 이어 강간, 그리고 상해치사 등 갈수록 대담해졌다. 대부분의 범죄 시 그는 술에 취해 있었고,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6학년 중퇴 후 비행을 일삼았던 조두순은 1970년 대전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적발됐다. 당시 초범이고 청소년인 이유로 보호자 감호처분이라는 선처를 받았다.

하지만 2년 후 그는 대전에서 좌판 장사를 하는 또래 아이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소년원에서 1년6개월간 수용생활을 했다.

수용생활을 끝마치고도 범죄와의 연을 끊지 못했던 그는 상습절도 행각을 벌이다 1977년 대전지법에서 징역8월을 선고받았고, 만 31세이던 1983년에는 서울 도봉구에서 이전까지와는 성격이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다.

인근 봉제공장에 다니던 만 19세 여성을 상대로 약 30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며 강간했고, 그 죄로 강릉교도소에서 3년간 복역했다.

출소한 그는 술집 여주인 폭행 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폭력 범죄로 수원지법 등에서 수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vEevA.jpg



1995년 겨울 조두순은 소중한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른다. 안산갱생보호소 위문행사장에서 다툼을 하던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다.

조두순은 이 사건 범행으로 1996년 3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같은해 5월말 서울고등법원에서 '음주 만취에 따른 심신미약'이 인정되면서 징역 2년으로 감형받는다.

이른바 '술 선처'를 받은 그는 이후에도 주취 폭력을 지속했다. 술에 취해 점을 보러 갔다 무당이 반말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파출소에서 사건조사를 하던 경찰관을 때려 재차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안산 초등생 강간상해 사건을 저질렀다. 주취감경 선처가 조두순을 결국 악마로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조두순은 안산 사건까지 모두 18건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선고결과 구분 기준·징역형 7회·벌금형 8회·소년보호사건 2회·기소유예 1회)을 받았다. 범죄로 점철된 삶을 산 셈이다.

안산 사건 이후 조두순 사건 일체를 분석한 현문정 범죄심리학 교수는 "주취상태에서 자제력을 잃고 타인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경우가 대다수"라며 "알코올 중독 및 행동 통제력 부족으로 범죄유발 가능성이 상당히 많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전성규 한국심리과학센터 이사는 "범행의 수법과 그 결과, 범행 후의 반성없는 태도 등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 법무부는 이러한 범죄자에게 최소한의 보호조치로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화학적 거세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납치해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며, 형 만기일은 오는 12월13일이다.

안산시는 이에 조두순이 출소 후 생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거지와 기타 범죄 취약지 등에 방범카메라 211대 추가 설치에 나서는 한편, 법무부 장관에게 아동 대상 성범죄 사범에 대한 '보호수용법' 입법 요청 서한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15일 "기존에 제출된 보호수용법안에는 소급적용 규정이 없어 조두순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고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보호수용법안 입법 외에)다른 방안을 강구할 것 같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4873686

이런 사람이 교화될수 있을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68 05.20 47,2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2,6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1,4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8,5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9,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1,2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6,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5,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6,4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533 이슈 군복무중 팬들 위해 라디오에 사연보낸 아이돌 15:11 84
2418532 이슈 실시간 침착맨 방송에서 테무 옷 패션쇼 중인 주우재 18 15:09 1,191
2418531 이슈 2014년 직캠의 기적을 2024년 고려대에서 재현하다 15:09 272
2418530 이슈 @@송강 구교환 무슨 사이냐고 6 15:08 466
2418529 기사/뉴스 '더 에이트 쇼'가 '오징어 게임' 되지 못한 결정적 이유 2 15:08 586
2418528 이슈 공 물고 왔더니 집사가 사라진 걸 알게된 댕댕이... 5 15:08 342
2418527 이슈 주택가 전봇대에 붙은 섬뜩한 경고문 12 15:08 976
2418526 유머 에스파 CDP 사건은 계속 돼... 13 15:08 1,237
2418525 유머 박근혜같다는 얘기 들은 남자 연예인 2명 32 15:05 2,205
2418524 기사/뉴스 박재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함께한 신곡 'Taxi Blurr' 선공개 이미지 공개 5 15:05 225
2418523 이슈 세포라가 한국에서 철수해서 슬픈 파트리샤 6 15:04 1,163
2418522 유머 31.4키로 후뚠이를 물어올리는 아이바오🐼 5 15:04 865
2418521 이슈 뉴진스 How sweet MV 리액션 39 15:03 1,578
2418520 이슈 aespa 에스파 ‘Armageddon’ Countdown Live ➫ 2024.05.27(MON) 5:00PM (KST) 4 15:02 437
2418519 이슈 [선재업고튀어] 빙빙~ 돌아가는 대관람차처럼🎡 끊어내려고 해도 다시 만나게 되는 솔선재💙💛 이정도면 온세상이 밀어주는 운명 아닌가? (*•̀ᴗ•́*)و ̑̑ 3 15:01 497
2418518 이슈 오후 3시 멜론탑백 탑텐 7 15:01 1,036
2418517 이슈 뉴진스 멜론 탑백 'How Sweet' 6위(🔺1) | 'Bubble Gum' 12위(🔺2) 35 15:00 762
2418516 이슈 송대관 “김호중 보니 내 생각나…너도 세월이 약일 것” 40 15:00 2,171
2418515 이슈 (후방) 켄달 제너 - Calzedonia 비키니 15 14:59 1,489
2418514 이슈 장재영 2군 경기 쓰리런.twt 23 14:58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