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박성웅이 충격적인 졸업 사진을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성웅에게 “졸업사진을 해명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문자를 보냈다.

한국외대 법학과 출신의 박성웅은 긴 금발 머리, 흰색 양복에 선글라스까지 낀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성웅은 “여러 차례 해명했는데, 당시 한창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기였다. 외국 작품이었는데 그때 감독님이 동남아 느낌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노랗게 염색을 하고 귀를 뚫었다. 그런데 졸업사진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색 머리에 검은색 정장이 안 어울려서 흰색을 입었다. 선글라스 껴도 되냐고 했더니 사진사분이 괜찮다고 해서 썼다”며 “그런데 저 사진이 저렇게 돌아다닐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가발이 아니지 않나”라고 하자 박성웅은 “너까지 왜 그러냐”며 민망해했다. 이에 엄정화는 “근데 작품 이름이 ‘둘리’였나. 도우너나 마이콜 닮은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