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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망토의 기묘한이야기 *할머니의 도깨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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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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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들아 안녕 원래는 판에 글을 쓴건데
글을 좀 다듬어서 지난번 더쿠가입한 기념으로
이번에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 여름엔
공포게시판에 처음으로 내가 혹은
내주변에서 일어난 기묘한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쓰려해!

참고로 나덕은 고졸에 공부더럽게 못해서
맞춤법도 엉망일테고 글읽기가 힘들꺼야!
더쿠들이 그걸 감안하고 읽어줬음 좋겠어!
그러면 한번시작해볼까???

- 일단은 이번글은 우리할머니가 격은
실화이기에 공포덕들이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구전동화마냥 읽을수있는글이고
이번글에서는 사족이 길수있다는점 참고함.

우리할머니는 어렸을때 할머니 나이인
12살때 어머니가 일찍돌아가셨대~
그러고 결혼할 나이대가 되서 옛날에는
연애결혼이 아니라 결혼식당일날에
신랑얼굴을 처음볼수있었는데
할머니는 그렇게 우리할아버지랑
결혼을 하셨다고해!
원래는 할머니는 좋아하던 사내분이 계셨는데~

할머니네 아버지 즉 나에게 증조외할아버지가
남자이고 자식결혼은 처음이고 또 그당시
남자는집 여자는 혼수인데 어머니가 없다보니
이 혼수를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셨나봐~
그래서 할아버지 어머니 즉 친증조외할머니께서
할머니한테 시집살이가 어마어마하셨다해!
수저도없이 시집이 오고싶었냐고
할머니는 매일 눈물바다셨고 더심한경우는
도둑누명까지 쓰셨으니ㅠㅠ

암튼그러다가 도저히못참겠어서
친정동네로 도망을치셨다는데
그당시 여자가 시집을갔으면 출가외인이고
친정에서도 쫒겨나는터라 다시
시댁 할아버지네로 돌아갈수밖에 없으셨대~

다시 시댁할아버지네로 돌아가셔서
시집살이당하며 사셨는데
그러다가 딸을낳고 아들을 낳게되면서
자손을 낳았다고 증조할머니의 시집살이가
거의없어지고 좀대우를 받으셨대~

우리할아버지시만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론
나에게는 최고의할아버지셨으나~
남편으로써는 최악인 바람,보증,노름,술,담배
폭력만 빼고는 다하셨으니깐...

*할머니의 도깨비불*
그렇게 사시다가 어느날 저녁늦게 볼일보다가
이제 집에들어가려고 나갈채비를 하셨다해!
유유자적히 걷다가 저기저멀리서
옛날에 보면은 횃불같은거 그런게 오더라는거임.
다행히도 할머니는 그때 혼자 걸어서
집에가는터라 그횃불이 마냥 반가우셨대~
그횃불이 점점더 가까이 오는데
이상하게 소름이 돋더래~
그냥 뭐 별거있겠나 싶어서 집방향으로
계속 걷는데 그횃불이 거의 할머니코앞에
다달랐다는거임.





그래서







그래서 봤는데...









세상에나 그횃불만 덩그러니 떠다니고
사람이 없었다함.
할머니는 이게 도깨비불이구나싶어서
집이고 나발이고간에 무서워서는
엄청뛰어서 근처집에 문좀열어달라며
문을 두드리셨다함.

참고로 옛날에는 어지간한 동네이웃들이랑
친하고 문열어달라면 문열어주던
그런시대였다고함.


암튼 그집에서 하루를 머물다가
무서워서 잠도 못자고 하룻밤을 꼬박새다가
다음날 새벽에 날이 밝아서야
집에갈수있었다함.

물론 집에가서는 증조할머니한테 혼나고
그러셨다던데...

-첫글은 내직접적인 실화도 아니라서
재미가 없을꺼임. 간간히 시간되면은
글을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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