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위)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뉴이스트,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이먼트 사이 인수합병설이 또 불거지고 있다. 사진|경향DB
그룹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합병설이 또 고개를 들었다.
18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 합병을 앞두고 플레디스 측은 소속 가수들에게 이같은 결정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플레디스 측은 최근 빅히트와 합병에 대해 소속 가수들과 회의를 갖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스포츠경향’에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양사의 합병 소식은 지난 1월에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빅히트 측은 당시에도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고, 플레디스 측 역시 “해당 내용에 대해 답변할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월에도 빅히트 아티스트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세븐틴이 입점하면서 또 한 번 ‘합병설’이 고개를 들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더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할 것으로, 그 첫 사례가 세븐틴이다”고 밝혔다.
플레디스는 2000년대 초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아 등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한성수 대표가 2010년 설립한 기획사로, 손담비, 애프터스쿨,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배출했다.
빅히트가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면 또 하나 공룡 기획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빅히트는 지난해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을 인수한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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