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예인 노예도 있다” 고액방 입장 유도한 ‘박사’ 조주빈(텔레그램 대화록 재구성)
58,239 616
2020.03.25 18:20
58,239 616
http://naver.me/5qO4b9pA

https://img.theqoo.net/qwTEd

“진짜 연예인 맞냐” 의심하면 연예인 주민번호 공개

“노예 중에 현직 아이돌은 없나요?” -2019년 12월 2일 텔레그램 박사방 회원

“있습니다.” -‘박사’ 조주빈(25·구속)

최소 74명의 10~20대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유포한 박사 조씨가 연예인 불법 촬영물을 미끼로 유료 회원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3단계 등급을 나눠 대화방을 운영한 조씨는 ‘150만원의 입장료를 받는 고액방에서 유명인의 수위 높은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수시로 영업 활동을 벌였다. 일부 회원이 진짜 연예인 영상이 맞느냐고 의심하면 연예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 등 개인 신상정보를 올리며 신뢰를 얻으려 애썼다.

서울신문이 25일 입수한 박사방 대화록에 따르면 조씨는 수시로 무료 회원을 대상으로 질문답변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의 질문은 주로 여성 연예인의 불법 촬영물에 집중됐다. 조씨는 연예인 중에도 자신의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성착취물을 찍어서 제공하는 이른바 ‘노예’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0대인 미성년자 연예인의 영상을 갖고 있으며 돈을 내고 고액방에 입장하면 영상을 풀어준다고 꼬드겼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씨가 대화에서 언급한 연예인은 10여명에 이른다.


https://img.theqoo.net/CzKQl


조씨는 10대 여성 가수의 약점을 잡아 노예로 길들였다고 주장하면서 회원 1명을 개인 대화방으로 따로 불러 7초 분량의 샘플 영상을 보여줬다. 조씨는 또 연예인 A양이 데뷔하기 전 찍은 불법촬영물을 빌미로 그의 부모를 협박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떠벌렸고, 유명 걸그룹 멤버 B씨의 데뷔 전 영상도 보유하고 있다고 으스댔다.

여성 가수 7초 샘플 보여주며 고액방 영업

한때 박사방 운영에 가담했던 제보자는 “조씨가 텔레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는 10~20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유명 아이돌 영상이나 뒷얘기를 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30~40대 기혼 여성 연예인들의 실명을 언급하고 그의 사진을 대화방에 올리면서 ‘노예’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모 방송사 아나운서의 스폰서를 알선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사용자들이 관심을 보인 걸그룹 멤버와 여배우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를 공개하면서 “이곳에 가면 연예인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유명한 애 건드리는 건 안 무섭나요?”라는 회원의 질문에 “박사는 대중의 것입니다”라며 호기를 부리기도 했다.

조씨가 실제 연예인을 성 착취하거나 불법 영상물을 소지했는지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사안이다. 경찰은 박사방 대화록을 입수해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제보자는 조씨가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고액방에서 연예인 노예영상을 실제로 본 사람은 듣지 못했다”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한 허세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방에 이름이 언급된 연예인의 소속사들은 아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경찰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사안의 경중을 보고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있을 경우 법적 대응을 추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댓글 6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트러블 잡는 장벽 ‘한율 쑥판텐 크림’ 체험 이벤트 400 09.18 20,87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30,9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67,0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37,4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74,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8,8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8,2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4,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5,8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2,8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13,9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2330 이슈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페스티벌 방탄소년단 'SWIM' '2.0' 'MIC Drop' 'FYA' 무대 15:30 0
3162329 이슈 트위터 난리난 '나 오늘 시내 싸돌아다니면서 본것중에 ㄹㅈㄷ 처웃겻던거'.twt 15:29 306
3162328 정보 씨네21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별점 6 15:27 215
3162327 이슈 나 공감성수치 느끼는거 심하거든? 9 15:25 748
3162326 이슈 일본 남해에 돌아가는 비구름 풍차 1 15:25 408
3162325 이슈 순식간에 몸 색깔을 투명하게 바꾸는 오징어 2 15:24 337
3162324 이슈 [핑계고] 대국민 장기 프로젝트 유재석 키우기.jpg 18 15:24 952
3162323 유머 산책나갔다가 1초만에 포기하는 오리들 6 15:24 280
3162322 유머 고양이가 접대를 잘하고 칼만둣국이 유명한 고양시의 만두국수집 3 15:23 490
3162321 기사/뉴스 [속보] 사우디 수도 첫 공습경보·폭발음…후티 반군, 수도까지 공격한 듯 7 15:23 371
3162320 유머 종이비행기 대신 용으로 바꾼 어린이 1 15:21 508
3162319 유머 잎사귀 발견하고 작게 응? 하는 고양이 8 15:20 424
3162318 유머 중드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 24 15:19 1,148
3162317 이슈 하치와레와 치이카와가 불러서 더 감정이입된다는 극장판 OP, ED곡 가사 4 15:15 223
3162316 기사/뉴스 부산항 공원 수로에 이틀째 상어 출몰...주말 나들이객 주의! 36 15:11 1,861
3162315 이슈 오늘 아내는 내 화장실에 방문했다. 대단지 아파트냐고 잔소리를 했다. 23 15:11 2,758
3162314 이슈 미국에서 94년만에 공화당지지지역에서 민주당 의원 나올지 모른다고 함 7 15:10 805
3162313 이슈 담배물고 경극 동작 따라하는 장국영 왜케 좋지 16 15:09 1,155
3162312 이슈 안에 유재석 들어있는것같은데 1 15:07 855
3162311 이슈 학군지 학원원장이 말하는 학군지에 무조건 가야하는 이유 4가지 36 15:07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