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코로나19'에 위기경영체제…경영진 임금 30% 반납(종합)
713 0
2020.02.12 15:33
713 0
https://img.theqoo.net/BGflN

이석주 대표 "해결 시점도 예상 어려워"…무급휴가 전 직원 대상 확대

이스타항공 인수 무산설은 부인…"인수 의지 변함없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이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비상경영을 넘어선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 과잉과 한일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해결 시점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LCC 가운데 중국노선 매출 비중이 15%(작년 3분기 기준)로 가장 높은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본토 노선 12개(동계 운휴 5개 제외)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 대표는 위기 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주항공 인사원칙인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이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에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 제도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며 임직원의 협조를 구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운항·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종전의 5∼10일짜리 연차에 무급휴가 등을 합해 최대 1개월까지 쉴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3∼6월 사이에 15일 이상 무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희망자에 한해 해당 기간에 근로시간 단축(하루 4시간), 주당 근로일 단축(2∼4일 근무) 등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작년부터 추진해온 수익성 제고, 기단 규모의 조절,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등을 넘어선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위기경영체제 돌입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https://img.theqoo.net/YRqNu

다만, 위기경영체제 돌입과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과는 무관하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수 무산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31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일정이 연말연시, 설 연휴 등의 이슈로 예상대로 진도를 내지 못해 1월 중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어려워졌다"며 "2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실사 작업은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인수 의지는 변함없다"면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수 불발 등의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http://naver.me/FPXPXANA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11.20 28,3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02,0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30,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57,7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61,7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07,0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76,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71,6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2,6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77,6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8805 이슈 매출10퍼 이상 안떨어지면 무대응 예정이었다는 네웹 1 10:46 182
2558804 이슈 동남아 음식의 양대산맥.jpg 3 10:45 228
2558803 이슈 에디 슬리먼 떠난 이후 추가된 셀린느 국내 엠버서더 현황...jog 9 10:43 797
2558802 이슈 오리지널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맛있다는 평이 많은 신상 과자...jpg 4 10:43 706
2558801 유머 요즘 여자친구가 존나 귀찮게 할때 챗gpt 돌리는데.jpg 7 10:43 724
2558800 유머 안전이별 꿀팁! 공주들이라면 퍼가~♡ 4 10:42 476
2558799 이슈 매년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캐롤 가수 머라이어캐리에 대한 이런저런 tmi들 몇개 1 10:41 133
2558798 기사/뉴스 '첫 50-50' 오타니, 만장일치 NL MVP 수상.... 통산 3번째, DH로는 최초 1 10:39 71
2558797 이슈 다인이가 아빠라고 생각해봐 1 10:39 570
2558796 유머 내가 레즈바 간다하니까 엄마가 자기도 간대 4 10:38 1,592
2558795 이슈 다이소: 저희,, 탈모관련 헤어제품 팝니다 42 10:34 3,804
2558794 유머 약 먹기 +수액맞기 한뒤로 날 쳐다보는 눈빛이 바뀌었음 6 10:33 2,235
2558793 이슈 네이버 웹툰 앞으로의 행보 예상.x 13 10:33 1,335
2558792 이슈 만나이가 정착하기 오래걸릴거라고 보는 이유... 44 10:31 2,596
2558791 유머 강아지 모양 케이크의 달인.jpg 26 10:29 2,081
2558790 기사/뉴스 지드래곤, 속옷만 입은 파격 패션…누가 뺏었나? "내 바지 내놔" 25 10:28 3,001
2558789 이슈 MAMA 미국 레드카펫 영파씨 공식사진 6 10:28 628
2558788 기사/뉴스 "고립청년은 남성이 70%, 은둔청년은 여성이 54%로 더 많아" 5 10:28 1,155
2558787 기사/뉴스 지안♥창현, 2개월만 결별 “서운한 마음 커…많은 변화 있었다” (돌싱글즈6)[전일야화] 3 10:26 2,296
2558786 이슈 MAMA 미국 레드카펫 게티 이미지.jpg 50 10:25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