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 공식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극장가까지 덮쳤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총관객 수는 1684만9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662만8650명이 든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20일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점점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CGV 성신여대점, 부천역점에 확진자 관람 사실이 확인돼, 극장을 찾는 이들의 우려를 더욱 높였다.
지난 주말 이틀간 영화관을 찾은 총 관객수는 총 82만3685명에 그쳤다. 전 주말 관객수(272만8692명)보다 1/3 감소한 셈이다.
다만 이번 설 연휴(1월 24~27일) 총관객 수는 494만5815명으로 지난 2018년 설 연휴(2월 15~18일) 당시 총관객 수 487만9538명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상영작들의 흥행 가능성에도 적신호가 걸렸다. 박스오피스 1위인 ‘남산의 부장들’은 5만60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데 그쳐, 손익분기점인 500만 고지를 넘는 것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위인 ‘히트맨’ 역시 제작비 회수가 가능한 240만명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