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XvwTZ

장기 해외 여행 중인 당신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기이한 야시장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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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못먹고 배가 고팠던 나머지 야시장에 들어가
급하게 음식을 주워먹었는데

https://img.theqoo.net/lVZDu

?계산을 하려고 해도 가게 주인이 돈을 받지않음
달러도 안받음

어쩌지어쩌지 하고있는데
옆 테이블 손님이 대신 계산을 해주며
도와줌

https://img.theqoo.net/SbJiD

그 손님은 환전소에 가서 갚으라고
당신을 환전소에 데려가게 되는데

알고보니
이 시장에는 희귀한 '물고기 비늘'을 화폐로 쓰고,
그 비늘을 갖기 위해선 당신의 기억을 팔아 환전해야 함


무슨 기억을 팔아야 할지 고민되는 당신을 위해
환전상은 대개 첫 거래에선 출생부터 두세 살까지의 기억을
판다고 추천해줌

어차피 기억도 안나는 때라 당신은 과감하게 기억을 팔아버림

https://img.theqoo.net/MucOg

도움받은 손님에게 비늘을 갚고
환전소를 나왔는데 야시장을 돌아보니 진짜 없는 물건이 없음

먹고 싶은거 다 살 수 있고
이제 시중에 판매되지않는 절판물품도 다 살 수 있음
심지어 당신의 추억의 물건들도 구매할 수 있고
보기만 해도 미치게 만드는 좋은 물건들이 가득함

자, 당신의 기억만 팔면 평소에 손에 얻지 못했던 물건을 살 수 있는 세상에서 당신은 "언제의 기억을 파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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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작가의 소설 '국경시장' 스토리

그리고 소설은 저 상황에 처한
주인공, 주코, 로나 라는 캐릭터들이
어떤 기억을 팔고 어떤 쾌락들을 얻는지
그리고 결국 그들이 무엇을 잃는지 다루고 있음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소설이라 다들 봤으면 해서
영업글 써보고싶었어ㅋㅋㅋ

덬들이라면 저 상황에 무슨 기억을 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