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춘천시장 '1000만원대 안마의자' 황제車 논란, 해명에도…"책임 회피 급급" 비난
1,191 4
2019.12.12 00:29
1,191 4

ULEag.jpg

PZpzu.jpg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탈 관용차에 1480만원짜리 안마기능을 포함한 고급시트를 설치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시장이 공식 해명했으나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11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춘천시가 시장 관용차량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원짜리 시트를 차량 내부 구조변경 승인도 받지 않은 채 불법 개조, 설치했다"며 "이는 시장의 편안함을 위해 소중한 세금을 낭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을 저지르고도 문제가 되면 원상복구하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하고 관행적인 행정부터 고쳐야 한다"며 "시장은 시민 앞에 나서서 직접 사과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춘천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의원 8명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은 책임을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기 급급했으며 차를 타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사실확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도 "이 시장은 변명에만 치중한 사과에 머물렀고 관련자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며 "차량을 원상복구 하면서 춘천시가 업체에 지급한 148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춘천시 관계자는 "차량은 원상복구 조치했으며 관련 비용에 대해서는 적법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강조하지만, 일부에서 이 시장이 차량에 탑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달 시장이 탈 차량을 5500만원에 구매, 여기에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원짜리 고급시트를 설치했다. 이를 두고 춘선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예산안 심의에서 세금 낭비와 과잉 의전에 대한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 시장은 전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민주권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며 "불법 개조 사실을 보고를 통해 알게 돼 분명히 거부하고 한 번도 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0 05.20 48,6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7,4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6,4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2,7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2,8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2,8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159 이슈 카리나 : 저희가 평화의전당에서 팬미팅을 했었는데 이렇게 축제로 경희대오는거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혹시 저희 에스파 멤버들 잘 모르실 수 잇으니까 …. 09:44 90
2418158 이슈 변우석 소속사 인스스 (멜론 탑5) 4 09:44 162
2418157 유머 케이팝 재난문자.twt 1 09:42 634
2418156 유머 인연은 모르는 거다 4 09:41 505
2418155 기사/뉴스 미국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대마초 인구가 음주 인구 앞질렀다” 4 09:40 261
2418154 기사/뉴스 ‘나혼산’으로 20년 무명 청산, 구성환 인기 ‘반짝’ 아니다 10 09:39 670
2418153 이슈 출시 하루만...카카오뱅크, '기록통장 with NCT WISH' 기부금 1억원 돌파 3 09:39 316
2418152 기사/뉴스 뉴진스는 올여름 어떤 곡 들을까? 여름 플리 공개(멜론 스포트라이트) 2 09:38 355
2418151 이슈 UI랑 UX 차이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잘 설명한 글은 처음 봄 3 09:36 948
2418150 기사/뉴스 [단독]송윤아, 2년만 방송 출연…김희선 예능 ‘밥이나 한잔해’ 뜬다 1 09:35 442
2418149 기사/뉴스 '13kg 감량' 전현무, 바프 후에도 식단 ing…"체중 변화 2kg 안짝" (나혼산) 2 09:34 988
2418148 이슈 푸바오 판생에 가장 친했던 판다 23 09:33 2,324
2418147 기사/뉴스 [단독] "전공의 불러 조사 시작"...경찰 '집단사직' 참고인 첫 소환 09:32 146
2418146 이슈 주현영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단 한 번도 부끄럽지 않은 적 없어" [화보] 3 09:32 637
2418145 기사/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대왕 동상뒤 광화문 한자 현판?…한글날 기점 한글화 논의" 20 09:31 798
2418144 이슈 이혼한 뒤 처음으로 시켜먹은 치킨 18 09:31 2,917
2418143 이슈 [오늘컴백] 뉴진스, 하이브 분쟁 속 10개월만 컴백…'How Sweet' 7 09:31 436
2418142 이슈 민희진 인스타 스토리 45 09:30 4,522
2418141 이슈 길거리에 쪼다 같이 앉아있는 연예인.x 6 09:29 1,571
2418140 기사/뉴스 넷플릭스 한국 작품 IP 소유 15% 미만…"유연한 계약" 강조 09:28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