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부분 비 그쳐…일부서만 계속돼
"낮부터 강풍 불어 체감온도 낮고 추워"
몽골·중국발 황사로 내륙서 미세먼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주차장에 얼음이 얼어 있다. 2019.11.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는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7일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 산지의 경우 비 또는 눈)가 내리겠다.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에는 오후 6시께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며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고,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고 추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3~16도(평년 9~15도)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제주도·지리산 부근에 20~60㎜, 강원동해안·경상도(경북북부와 지리산 부근 제외)·전남(지리산 부근 제외)·울릉도·독도에 10~40㎜다.
한기 이류 영향으로 경기남부·충청도·전라도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충청내륙에 1~3㎝,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에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내륙과 남서부해안에는 몽골 남부·중국 북부지역의 황사 영향으로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해안과 강원산지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도 강풍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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