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1117131612115
"광주지역 대학생으로 알려진 대자보 작성자는 이튿날인 15일 같은 자리에 홍콩 시위 지지 의견을 공유하고자 '레논 월'(Lennon Wall)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집단을 이뤄 항의하자 대학본부 직원, SNS로 소식을 접한 홍콩 시위 지지자들까지 가세한 승강이가 벌어졌다.
시민 일동 측은 대학본부가 '중국 학생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레논 월 설치를 만류했으며, 물리적 충돌 우려에 도움을 청했는데도 경찰관이 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또 대화를 요구한 중국유학생회 측이 '밤길 다닐 때 조심하라'며 대자보 작성자 등 홍콩 시위 지지자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117165608783
"대학 본부는 “중국 학생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레논벽 설치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문대 레논벽은 설치 당일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에 뜯겨 사라졌고, 그 자리엔 홍콩 시위를 비판하는 내용의 메모가 붙었다. 인문대 교정에 홍콩 시위 지지자들이 내건 현수막도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됐다."
https://news.v.daum.net/v/20191116160612660
"서울대, 고려대, 연대에서는 자보와 플랑카드의 조직적 훼손이 벌어졌고, 국민대와 시립대, 건국대에서는 홍콩의 진실을 왜곡하는 선전물이 무단으로 유포되었으며, 심지어 한양대, 동국대, 전남대에서는 대자보와 레논 월을 훼손하려하는 수십 수백명의 유학생들이 홍콩 민주화운동 지지 캠페인 현장에 쳐들어와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폭력적 방해까지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