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늘 홍콩은 39년 전 광주"…조슈아 웡 등 한국에 지지 호소
5,237 73
2019.10.17 14:06
5,237 73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화권 민주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홍콩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과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역인 왕단(王丹) 등이 한국에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슈아 웡은 입장문을 통해 "홍콩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집회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영화 '1987'의 배경이 됐던 6월 항쟁 등을 통해 한국인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용기 내 싸운 역사에 많은 감동을 하였다"며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온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슈아 웡은 지난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가운데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의 주역이었다.
당시 그는 겨우 17세의 나이에 하루 최대 5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왕단은 "오늘의 홍콩은 39년 전 '광주'가 되었다"며 "한국의 군부독재 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표한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왕단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주도한 학생 지도부 21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당시 베이징대 학생이던 그는 반혁명선동죄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7년간 복역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반체제 활동을 해왔다.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 대표부는 앞으로 '홍콩 시위 지지' 주제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홍콩 시위 과정에서 다친 피해자 등에게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65 05.20 45,81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1,3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9,9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5,0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8,1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9,2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6,9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6,4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390 이슈 [NEW] 뉴진스 - How Sweet (컴백 타이틀곡) 39 13:02 1,232
2418389 기사/뉴스 하이브, 성별과 연령대별 선호도 집중 조명 1 13:01 254
2418388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LOST!' Official MV 3 13:00 211
2418387 이슈 소리 소문 없이 재편집된 보아 Feedback 뮤비 2 13:00 294
2418386 유머 다양한 언어로된 비빔밥 기내식 설명서 3 13:00 309
2418385 이슈 뉴진스 신곡 "Bubble Gum" M/V (이제 음원도 풀림) 9 13:00 908
2418384 유머 29년 전 고장난 게임기를 무작정 일본 본사에 보냈던 썰 19 12:58 1,235
2418383 이슈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5 12:57 647
2418382 이슈 4년 넘게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25살 여성 16 12:56 2,292
2418381 유머 [1박2일] 인우야 그런 말은 없었잖아.. 당황한 딘딘의 셀프 미담 공개 12:52 383
2418380 이슈  폐업이 속출하고있다는 여수시 132 12:51 9,616
2418379 유머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누구나 선호하는 요가자세 9 12:50 1,202
2418378 이슈 아일랜드,스페인,노르웨이 팔레스타인 국가로써 정식 인정함 2 12:50 365
2418377 이슈 학창시절 중 가장 그리운건뭐야? 69 12:50 1,057
2418376 이슈 대차게 망해버린 넷플 기대작 더에이트쇼..미국 평론.jpg 39 12:49 3,166
2418375 이슈 [MLB]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다음 시즌까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1 12:49 185
2418374 이슈 [해외축구] 英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EPL 23/24 시즌의 팀 1 12:47 268
2418373 기사/뉴스 인구통계학 전문가 “초저출산 韓, 너무 오래 일한다”… 출생격차도 꼬집어 39 12:46 1,421
2418372 이슈 정려원 얼루어 6월호 화보.jpg 5 12:45 879
2418371 이슈 제작 확정된것같은 풀하우스 리부트(2024) 70 12:44 5,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