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허민녕 기자]
"내부 회의 중.”
설리 소속기획사인 SM은 사망설이 불거진 10월14일 공식 입장 발표를 유보한 채 수시간 째 내부 회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와 관련 SM내 "고위 관계자와 짧은 대화를 나눴으며 내부 회의 중이라고 들었다”며 “자세한 내용까진 듣지 못했지만 회사 내부가 엄청난 충격 속에 빠져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SM 측은 사망설이 불거진 이날 오후5시16분부터 2시간여가 경과된 오후7시30분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 관계자들 또한 일체의 전화에 응대하고 있지 않아 촉각을 모으고 있다.
설리의 사망설은 이날 오후3시21분 자택 소재지인 경기도 분당 수정 파출소에 신고 접수되며 알려지게 됐다. 신고 접수 후 1시간30여분이 흐른 이날 오후5시께 경기도 분당경찰서가 배포한 '보도예상자료’에 따르면, 설리는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찾은 매니저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됐다.
자료에 기재된 내용상 신고자는 설리와 가족 관계로 보이는 이로 추정되며, 최초 신고 내용 가운데는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온 설리가 주검으로 발견됐다”는 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에프엑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설리는 최근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공동 진행자로 활약하는 등 왕성한 행보를 보여 더욱 큰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