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 '통제 없는 입국' YG 매니저 "알아서 하세요" [한혁승의 포토어택]
48,183 220
2019.06.27 09:18
48,183 220
201906270216284223_1_20190627065025498.j원본보기
[마이데일리 = 인천 한혁승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패션 컬렉션 일정을 마치고 파리에서 입국했다.

201906270216284223_2_20190627065025511.j원본보기
▲ 입국장 입구가 블랙핑크 팬과 매니저 경호가 섞여 막혀있다.
현장엔 많은 블랙핑크 팬들이 카메라를 들고 리사의 입국을 기다렸다. 그런데 입국장 가이드 라인 안으로 리사의 매니저와 경호 그리고 팬들로 길이 막혔다.

201906270216284223_3_20190627065025525.j원본보기
▲ 리사를 기다리는 팬과 관계자 사이로 어렵게 짐 카트를 몰고 나서는 공항 이용객.
그 시간 여러 나라에서 입국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도 영문도 모른 채 입국장을 막고 선 팬과 매니저와 경호원들을 피해 힘겹게 짐을 끌고 통로를 빠져나갔다.

그래서 취재진임을 밝히고 블랙핑크 리사를 경호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사설 경호원과 매니저에게 팬들이 가이드라인 안까지 들어와 입구를 막고 있어 복잡하고 공항 이용객도 불편하니 통로 가이드 밖으로 좀 안내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매니저는 블랙핑크 팬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할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그 시간 그 많은 연예 취재진과 카메라를 든 팬들이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참고 다시 매니저에게 "그럼 카메라를 들고 입국장 입구를 막고 있는 사람들이 블랙핑크를 찍기 위해 온 팬인지는 제가 직접 확인하겠다. 리사 팬인지 확인되면 통제해 달라"라고 했다. 하지만 조금 전 태도와 달랐다. 혹시나 블랙 핑크의 팬이 아니라서 통제 못하겠다는 태도에서 매니저 답변은 "본인이 직접 하세요"였다. 애초부터 통제할 생각이 없었다. 리사만 경호해 가면 그들의 임무는 끝인 거였다.

물론 그들의 잘못은 없다. 하지만 그 현장에 소속 아티스트를 보기 위한 팬들이 몰렸고, 그곳이 콘서트장이 아닌 공항이었다. 아티스트를 모르는 일반 이용객들이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취재진은 충분히 설명을 했다. 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소속 아티스트만을 경호하기 위해 입국장 입구를 함께 막아서 이용객들을 불편하게 했다.

같은 장소 1시간 뒤 JYP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입국을 했다.
201906270216284223_4_20190627065025539.j원본보기
▲ 경호원들이 입국장 가이드 라인 양쪽에 서서 트와이스 팬들을 통제하고 팬들도 경호원의 통제에 따라 공항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트와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906270216284223_5_20190627065025550.j원본보기
▲ 트와이스 멤버들이 경호원이 통제한 입국장으로 나오고 팬들은 가이드 라인 밖에서 아티스트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트와이스는 멤버가 많았고 그만큼 경호원들이 많았다. 그래서 어쩌면 통제가 쉬웠을 수도 있다. 트와이스가 입국 하기 30분 전 다른 입국장 통로로 배우 이민호가 입국을 했다.

201906270216284223_6_20190627065025555.j원본보기
▲ 이민호 귀국 전 홀로 현장을 통제한 매니저. 이민호는 대만에 경호원과 함께 귀국해 입국장에는 매니저 혼자 이민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민호가 입국하기 전 취재진과 소통을 하고 홀로 직접 현장을 정리했고 팬들도 따랐다. 

공항을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이 지키는 룰이 있다. 국내 연예인들은 출국 시엔 공항 밖에서만 취재를 한다. 입국 땐 포토라인에서만 취재를 하고 아티스트를 따라붙지 않는다. 물론 사회적 이슈나 취재의 중요도에 따라 그 예외를 두고 있다. 이러한 룰은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소속 연예인이 공항을 이용할 때 그 인기에 팬들의 안전과 일반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사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안전 통제에 개입했으면 한다. 그 이유는 앞서 두 사례를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5,3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0,2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49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LiSA 'シルシ' 06:57 9
2927494 이슈 친구들끼리 노래방갔는데 한 명이 헤어지고 왔다.. 06:52 702
2927493 기사/뉴스 2028년 유엔해양총회 韓 개최 확정…유엔총회 결의 채택 3 06:43 220
2927492 이슈 독일 함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2 06:42 504
2927491 이슈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 14 06:25 3,985
2927490 이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타임지에 선정된 케데헌 11 06:23 1,575
2927489 정보 수박씨에 단백질 함량이 꽤 높다고 10 06:21 1,126
2927488 이슈 그만둔 매니저들도 자주 찾아온다는 연예인.jpg 8 06:17 1,785
2927487 이슈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벽화가 담긴 건물을 방문한 손흥민 (토트넘 공식 인스스) 4 06:15 879
2927486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Porno Graffitti(포르노 그라피티) '今宵, 月が見えずとも' 06:07 48
2927485 이슈 주토피아2 동물 춤선 유형별 특징 7 06:07 1,104
2927484 이슈 PL 공식 인스타 업데이트 (손흥민 고별 인사 @hm_son7 🫶) 11 06:06 1,054
2927483 이슈 보안때문에 카메라가 없는 군용 아이폰 8 04:52 3,654
292748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5편 3 04:44 339
2927481 유머 빼앗긴 하트 04:27 448
2927480 유머 잘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같은 프랑스 슈퍼마켓의 크리스마스 광고 1 04:27 736
2927479 이슈 나 방금 전화할 때도 엠지함을 느꼈어 34 04:18 4,296
2927478 이슈 고양이가 울지도 않고 ASMR도 잘해요🐱 | MINWOOK's ASMR | CLOSE YOUR EYES WORLD EP.7 04:14 274
2927477 이슈 내 문제 알아냄 8 04:08 1,095
2927476 유머 우정이란 말이면 죄다 포장되는줄 아는 럽라의 소꿉친구 묘사.jpg 8 04:08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