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액면가는 1억8000만원
도내 출신 새누리당 여상규(사천 남해 하동)의원이 연간 22억 원의 매출에 자산규모 100억 원가량하는 ‘쓰리엠파트너스’라는 가족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나 부부가 보유한 주식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 1억8000만원으로 재산을 공개했다.
이에 재산공개 의무가 있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규모를 축소하는 등의 도구로 이용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동아일보가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9, 20대 국회의원들의 비상장 주식 보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일부 전·현직 의원이 가족 전부 또는 일부가 다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사 출신인 새누리당 여 의원과 가족들은 ‘쓰리엠파트너스’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100% 소유하고 있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의 감사 보고서(2014년)를 보면 임대료를 포함해 연간 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쓰리엠파트너스의 자산 규모는 100억 원가량. 하지만 여 의원의 재산공개 내용에는 부부가 보유한 주식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한 금액 1억8000만 원만 올라와 있다. 공직자윤리법상 비상장주식은 액면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여 의원은 “처남이 회사 운영을 위해 건물을 매입했고 처가에서 임대업도 해 사실상 처가의 건물”이라며 “처가가 나에게 돈을 빌려 주식으로 대신 갚았고 장인과 장모가 자신들의 지분을 손주들에게 증여해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여 의원은 처음 국회에 당선된 지난 18대 때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은 78억6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4·11총선 후보등록 때 재산등록은 60여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경남일보(http://www.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