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혹시 톡방에서 내 글을 봤을란가 모르겠지만 동네 이장님이 개를 밖에 키우는데 물을 잘 안주셔서 내가 꼬박꼬박 챙겨주고있어..
3마리임!
이 꾸러기들이 성격이 엄청 밝아서 나 처음봤을때도 엄청 막 반겨줬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으론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하고 찡하기도 하고.
우리집 뒷편으로 해서 좀 올라가면 개 세마리가 묶여있는데 이장님이 사료는 주시는데 물을 잘 안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개 물 하루에 한번만 마시는거 아닌데 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내가 물 챙겨줌...
물그릇 말라있고 그럴때 내가 물 주면 허겁지겁 다 먹고 그럴때도 있어..ㅠㅠㅠ
처음 얘들 봤을때는 내가가니까 꼬리를 흔들기는 하는데 나를 경계하나? 싶어서 물어봄. 너네 나 물거야? 하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없고 헥헥거리길래 걍 다가갔더니 막 손을 엄청 핥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알았지 아 내가 싫진 않은가보구낰ㅋㅋㅋㅋㅋ
내가 얘들 챙겨주면서 드는 생각은 개들이 참 순수하다는거야. 내가 물 들고서 낑낑대면서 걸어가면은 멀리서 막 짖고 뛰고 가면 엄청 반겨주고... 내가 뭘 해줄수가 없어서 안타까울 뿐이야..ㅠㅠ
그래도 혓바닥을 보니 건강한거같긴 해서 다행이야.
저번엔 한마리 개 물그릇이 깨져있더라고? 플라스틱이던데.. 저 멀리 뒹굴고있더라고. 암튼 그래서 내가 어떡하지? 하면서 집에 일단 다시 가서 새 그릇을 들고 다시 갔거든?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보니까 그 깨진 물그릇 물어가지고 가지런히 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물주는줄 아나봐 ㅠㅠ 그래서 새 물그릇에다가 담아주고 왔음....
http://imgur.com/HIfHwOd
http://imgur.com/UUsLr9E
http://imgur.com/7IQZTkr http://imgur.com/w26bqvI
얘는 아마 제일 어린걸로 추정되는 애야! 제일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http://imgur.com/Si6LsyO http://imgur.com/HMeelLp
http://imgur.com/G1VO7XL
까만애는 제일 발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도 별로 못찍어 ㅋㅋㅋㅋ 저번엔 물 줬더니 물그릇 엎어가지고 새로 줬닼ㅋㅋㅋㅋㅋㅋ
http://imgur.com/gK28hXe
http://imgur.com/v6XefZ1
얘는 또 다른 하얀애! 얘는 좀 얌전하고 한번도 짖은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그 물그릇 깨졌다는 애야
음... 어떻게 끝낼지 모르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