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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뮤머글이 쓰는 더뎁후기
1,557 6
2019.03.0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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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뎁보고 너무 재밌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할곳이 없어서ㅜㅜ
지방러라 n번 뿐이 못봤지만
처음에는 넘버만 좋고 내용없다고
느껴졌는데 아니더라고
배우마다 느껴지는게 너무 달라서
재밌어

용어는 눈팅해서 쓰는데
혹시 잘못된거 있음 말해줘

블엑은 넘버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라크리모사여서 그거 위주로 썼어

찬블엑
처음봤을때 너무 놀랐어
악마 그자체 여서
블엑이 내기를 하고 약간 흔들린다라고
생각하던때가 라크리모사인데
이때조차도 악마였어
하긴 내몸에 악마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고
그레첸이 울부짖고 존이 고통받고 있는데 박수치던데 뭐
"내가 이겼다 컄컄컄컄"

차블엑
기본적으로 신과 화엑을 진심으로 싫어하고
자기가 하는 행동이 인간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이 불쌍한거 어찌할꼬
좋은곳으로 같이 가자 내가 이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줄께"

충블엑
내기 하자고 해서 했는데
하다보니 귀찮고 재미없어진거 같아
"그래도 전리품(그레첸)은 가지고 가야지"

수블엑
매너있는 중세귀족을 보는 느낌이었어
어그로를 끈다기 보다는
행동으로 언어로 설득시키려고 하는거 같았어
"누나 저런 쓰레기새끼는 버리고 나한테와요
내가 더 잘할께요"

화엑은 피와살을 좋아해

차화엑
내기고 다 필요없고
인간을 구원하는데 온힘을 쏟는거 같아
그리고 마지막에는 블엑까지 구원하고자 하는거 같아
"이 불쌍한 아이들아
내가 너희들을 짊어지고 너희를 구원하리라"

쌀화엑
처음에 봤을때 블엑이 두명인줄 알았어
계속 화를 내서
근데 이해되더라
그렇게 애타게 인간을 불러도
길을 보여주고 싶어도
들을려고도 보려고도 하지 않으니깐
"그러니깐 내말 듣고 날따라왔어야지
블엑 꼬임에 넘어가서 이게 왠 개고생이야"

충화엑
블엑 대사중에 오만하다라는 단어가
딱 맞는거 같아
"어차피 너희들은 나를 선택하게 되어있었어
후훗"

빙화엑
방관자적인 화엑같았어
흔히 생각하는 지켜만 보는 신
"나를 선택하것도 너의 선택
결과도 너의 선택’

처음에는 저기 멀뚱하게 서서 뭐하지
싶었던 화엑서사가 이해되면서
재미가 두배로 더 늘어나더라고
비록 표는 한장남았지만 ㅠㅠ

여기까지 머글의 후기였어
글쓰니깐 속 후련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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