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랑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감정이 생겼었나봐
그래서 썸인가 헷갈리고 있던 찰나 내가 먼저 물어봤어 우리관계가 먼지 헷갈린다 우린 뭔관계냐?
그러니까 걔가 그러더라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그래서 끝냈지 .. 더이상의 도전에 무의미해 보였으니까
그리고 걘 그사람이랑 사겼고 몇년간 연락을 안했지
뭐 가끔 연락은 오더라 대충 씹었음
근데 최근에 다시 연락이 계속오는거야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고 카톡도 오고 씹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미련이 남았는지 연락을 받아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주째 이야기를 하면서 또 썸같은걸 타게되었지 (한시간 반거리에서 우리집 찾아오기 .... 퇴근길에 기다리고 있기등등)
그러다 오늘 갑자기 뜸을 들이면서 할말이 있다던 걔가 나한테 그러더라 여친을 소개 시켜달라고
진짜 이소리를 듣는순간ㅋㅋㅋㅋ 망치로 머리 한대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어
나혼자 또 김치국을 미친듯이 퍼마셨구나 싶어 안될 인간이었는데 왜 미련을 뒀나 싶고. 진짜 이번엔 너 빠이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