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호소다 마모루가 맡은 디지몬 다 거르게 된 이유
69,988 506
2022.08.15 11:32
69,988 506
https://img.theqoo.net/WtYrO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로 유명한 애니감독 호소다 마모루

예전에 게스트 감독 자격으로 디지몬 어드벤처를 몇 편 담당했었는데
그가 감독한 에피소드가 <극장판 1기> <우리들의 워게임> <TV판 21화>




https://img.theqoo.net/OCoCH

그 중 문제가 되는게 TV판 21화 <현실세계로 돌아온 태일>
디지몬 본 덬들은 다 아는 에피소드임




https://img.theqoo.net/YBJje

태일이가 에테몬과 싸우다가 혼자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나리랑 만났던 이야기
이 에피소드만 유독 이질적인 분위기가 심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는 초딩들이 많았음



** 초딩들의 감은 정확했다 **



호소다 마모루가 어떤 목적으로 이걸 만들었는지 알면
이질적이고 기분 이상한 느낌 드는게 너무 당연했음









호소다 마모루 曰

: 제21화는 대낮의 정사를 밖에서 훔쳐보는듯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남매애로도 보이고, 남매의 관계를 초월한 무언가 관능적인 이야기로도 보이지요.









띠용!?




https://img.theqoo.net/vYxKl

인터뷰어 曰

: 그 때문인지 나리가 어딘가 요염해보이네요. 요염하다고 해야하나.. 좀 나른한 느낌이..




호소다 마모루 曰

: 묘한 색기가 떠돌죠(웃음) 어떤 분이 '뭔가 냄새가 나는 에피소드였습니다'라고 말했어요.
나리가 태일이한테 매달리는 장면, 그건 아무리 봐도 단순히 오빠를 걱정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라고..
어른들한텐 보이는거죠.
어린이들 눈엔 '오빠를 생각하는 착한 여동생'으로밖에 안 보이겠지만.




https://img.theqoo.net/EyCnN

인터뷰어 曰

: 어릴 적 오줌싸개였던 자길 태일이가 감싸줬던걸 말하는 장면 예사롭지 않아요. 대사 표현이나 호흡법이 묘하게 독특해서.


호소다 마모루 曰

: 아라키 카에(나리 성우)씨가 연출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평범한 여동생이 아닌 듯 연기해주셨습니다(웃음)
극단적인 이야기, 제21화는 코로몬과 나리와 태일이의 삼각관계 이야기인거죠.




https://img.theqoo.net/NXLFU

인터뷰어 曰

: 나른한 여름 햇살 속에서 태일이가 소파에 드러누워서...


호소다 마모루 曰

: 여태까지는 태일이가 주인공을 했잖아요.
하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오면 '집이 좋구나. 그래 맞아, 여름방학이니까 숙제해야 돼'라 생각하는 일상 속 초등학생 태일이와, 디지털 월드의 영웅인 태일이와의 싸움이 그 장면에 있어요.




https://img.theqoo.net/ijpxX

인터뷰어 曰

: 그것과는 별도로 나리 또한 갈등이.


호소다 마모루 曰

: 즉 무슨 말이냐면, 나리와 코로몬의 싸움인겁니다.
태일이가 침대에 누워있고 그 옆에서 나리와 코로몬이 수박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나리는 수박을 입에 대지도 않아요. 그건 남편이 없는 곳에서 본처와 애인이 '남편과 헤어져주지 않겠나' '수박 줄테니까 남편을 돌려주지 않겠나'를 하고 있는거에요(웃음)


인터뷰어 曰

: 확실히 그때 나리의 눈빛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었던거 같은...



호소다 마모루 曰

: 그러니까 나리는 단순히 '귀여운 여동생'인게 아니라 오빠에게 위험이 닥쳐오는걸 예감하고 오빠를 되돌려받으려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직접적으로 되돌려받는게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생 나름의 여성적인 부분을 전개해서 빼앗으려고 하는, 예를 들면 나리는 30세가 넘은 본처이고 코로몬은 세상물정을 아직 잘 모르는 20세 남짓의 여자아이(웃음)

자신은 젊지만, 남편이 더 젊은 아이에게 구애받을때 잠자코 지켜보지 않는. '디지털 월드에선 너랑 오빠가 사이 좋을지 몰라도 난 태어날때부터 오빠랑 8년동안 어울린 사이야' '너희들에 관해서도 쭉 알고 있었어. 너희들의 관계 다 꿰뚫어보고 있다고' 같은... 그런 질척질척한 이야기입니다(웃음)





그리고 이에 대한 디지몬 어드벤처 디렉터의 말




https://img.theqoo.net/SzPUC

나리가 태일이를 이성으로 사랑한다는 호소다 마모루의 인터뷰는 공식 설정인건가요?

->그딴 게 공식 설정일 리 없잖아요.









1줄 요약

: 본인이 게스트로 참가한 작품에서 다른 제작진들과 협의 없이 멋대로 근친어그로 뿌림
목록 스크랩 (0)
댓글 50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09 05.20 55,9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0,1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9,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5,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39,8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6,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3,2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6 20.05.17 3,252,6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5,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1,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7879 이슈 할리우드 배우 테일러 러셀 인스타 스토리(정호연&나홍진) 02:06 2
1347878 이슈 한국 사회엔 무관심의 미학이 결핍돼 있다 10 01:57 843
1347877 이슈 어린이 맞춤 가발 만들기 01:56 244
1347876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それぞれの椅子' 01:53 43
1347875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_ "Candy" 1 01:50 232
1347874 이슈 데뷔초 히피펌이 찰떡이었다는 언급많았던 아이돌 2 01:49 1,519
1347873 이슈 더 헐리웃 리포터가 발표한 지금 가장 핫한 10명의 어린 탑 배우들 26 01:49 1,356
1347872 이슈 ?? : 뉴진스 단체로 휠리스 신고있나요 10 01:47 1,420
1347871 이슈 올해 재발견이라고 드라마에서 반응 좋았던 배우들.jpgif 12 01:47 1,261
1347870 이슈 짹에서 얼굴로 알티 타고 있는 엔하이픈 성훈 셀카짤 4 01:45 549
1347869 이슈 32년 전 오늘 발매♬ 마키하라 노리유키 'もう恋なんてしない' 2 01:38 99
1347868 이슈 선재랑 인혁이가 친구로 나오니까 인혁이 본체한테도 말 놓고 친구로 지내자했다는 변우석 11 01:35 1,531
1347867 이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예쁘게 나와서 좋아한다는 천우희 부모님 12 01:33 2,266
1347866 이슈 대한민국 혼성그룹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인기를 누린 여성멤버.jpg 8 01:31 2,304
1347865 이슈 한지민에게 장난치는 변우석 실존.twt 7 01:31 1,503
1347864 이슈 굉장히 솔직하게 쓴듯한 백예린 인스타글.jpg 8 01:30 3,177
1347863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좋은 트와이스 나연 청바지 컨포💙 3 01:29 1,125
1347862 이슈 원덬이 존버중인 백예린 미발매곡 <dance on you> 3 01:28 252
1347861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Hey! Say! JUMP 'area/恋をするんだ/春玄鳥' 1 01:27 99
1347860 이슈 청원 부탁드립니다... 며칠 안 남았는데 50프로 밖에 안되었어요 이런 거 해봤자 뭐가 바뀌냐고 하시는 분들 최근 청원 이후 급여가 된 엔허투 가격 비교 해드립니다 27 01:27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