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지난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50대 여성이 추모 행사가 끝난 뒤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오후 4시 15분께 부산에서 온 김모(56·여)씨가 부엉이 바위 울타리 안에서 울고 있다가 이를 본 시민이 112에 "자살의심자가 있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김씨는 자살시도 이유에 대해 "부산 가덕도 보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새누리당 당원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속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따라가 수발을 들고 싶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부엉이바위 전경.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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