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2006년. 당시 도우무라는 회사에서 새벽녘보다 유리색인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는데
제작진이 바빴는지 어쨌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양배추를 써는 장면이 이렇게 표현됨.
https://gfycat.com/CapitalCandidAfricanwilddog
https://gfycat.com/NearIdealisticBongo
공인지 양배추인지 모를 정체불명한 작화에 시청자들은 분노하게 되고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주주총회에서 작화를 문제 삼을정도로 커져서 급기야는 메인 스폰서 반다이가 시청자 사과광고까지 내보냈었음.
그리고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양배추 만큼은 최선을 다하자라는 기조가 만들어져서
이런식으로 쓸데없이 양배추만은 고퀄로 그려냈고
이렇게 아예 실사를 내보내기도 ㅋㅋㅋ
이후 10년이 지난 2016년에 저렇게 그렸던 이유가 밝혀졌는데
그 때 담당하던 사람은 사실 그림을 엄청 잘그리던 사람이었다고 함. 근데 애니메이션 버블로 시간이 없어서 '양배추 정도는 이제 원화 안그리고 둥근 원에 사진이랑 같이 중국 하청에 보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보냈는데, 깜빡하고 양배추 사진을 뺴먹고 둥근 원만 보내버린거임 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저거.
참고로 이후엔
이렇게 수정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