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한시간 나오는 어썸페스티벌도 이렇게 재밌는데 콘서트는 얼마나 재밌었을까 (˃̣̣̣︿˂̣̣̣ )
나 연예인 실물 이런 거 감흥 없어하는 편이라 그냥 승협이 가벼운 옷 입는다는 말 보고 팔뚝이나 볼까 ㅇㅈㄹ하면서 예매했는데 민소매가 아니라 반팔이라 꽤 서운했지만(ㅈㅅ)
밝은톤 신나고 청량한 곡들로 달리는데 내픽들은 블루문이랑 플래시백밖에 안 했는데도 너무 재밌었어🥹
계속 뛰어다니면서 부르고 점프하면서 고음 뽑고 이런 건 유튜브로 익히 보던 장면이엇지만
갑자기 스탠딩존으로 뚫고 들어와서 내 옆옆옆에서 자리잡고 노래 부를 때 도파민 쫙
노래 부르다가 체감상 마이크 떼자마자 냅다 다음곡 시작하는 듯한 빠릿빠릿함이 ㄹㅇ 느낌 좋더라
다음곡 이거구나 (!) 하는 맛도 있고 셋리 그때그때 맞게 잘 짜는 거도 재미 요소임을 느낌
난 좀 뒤에서 봤는데 팬 아닌 사람들이 많았는데 뭔가 데면데면 호응해주다가 점점 관객이랑 가수랑 일체가 되는 거 같은 느낌이 좋앗음
승협이 꽉 찬 소리로 좋은데?!! 할 때 ㄹㅇ 기분 째져보여서 좋았고
회승이 노래하는 애티튜드 ㄹㅇ 여유 있어 보이고 귀야운데 쾌남이었음
멘트도 센스 있게ㅜ잘하고 근데 멘트 축약하고 계속 달리는 느낌
2-30분 지난 거 같은데 마지막 곡이래서 앵콜용 남겨둔 거길 바랐는데 플래시백 무반주로 뜸들이는 구간 생략하고 바쁘게 끝나도라ㅜ
시간이 너무 몰아치듯이 빨리 흘러가서 너무 서운햇어..
또 보고 싶다.. 이런 식으로 중독되는 거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