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선수가 오늘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랑 전화인터뷰를 함.
인터뷰를 할꺼면 그래도 최소 어느정도 알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선수가 직접 하나하나 점수까지 설명해줘서 좋긴했음.
근데 전화받고 인사하자마자 "제가 경기 전체를 보지는 못했구요. 메달 따시는건 봤습니다."
그 외에
- 사격과 육상을 같이하죠? 제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못보고 지난 올림픽 중계에서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이상하더라구요.
뛰다가 사격하고 또 뛰고 또 사격하고 또 뛰고 몇번이나 하더라구요.
- 이거 뭔가 중학교 운동회 같은 느낌이 든다. 빨리 뛰어가서 뭘 집어가지고 뭘 쏘고 또 뛰어가고.. 몇번하는지 몰랐는데 네번을 하는군요.
- 본인이 제일 자신있는 종목 물어보니 전웅태 선수가 레이저런이 자신있는 종목이라고 하니 또 '이게 제일 이상해요' 라고하면서 중학생들 학교에서 운동회 하는 느낌 얘기 또함.
(그럼에도 전웅태 선수는 네 제가 이상한걸 좀 좋아해요 라고함)
웃자고 한말일수도 있겠고
내가 예민한걸수도 있겠으나 종목을 이상하다느니, 중학교 운동회 같다느니.. 이런말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