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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180524 컴백 기자간담회 Q&A 텍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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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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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사를 쓰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承 'Her' 앨범이 나오고 轉 'Tear'가 나왔는데, 그전에 起 'Wonder' 뮤비가 먼저 공개되었다. 어떤 걸 먼저 공개할지를 두고 어떤 과정을 통해 轉을 하게 되었는지. 
또 Airplane pt.2를 라틴팝 계열로 만든 계기가 있는지. 

슈가 : 200 1위 예측한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너무너무 실감이 안되고요. 이게 결과가 나와봐야지 저희도 아는지라 지금은 설렘 반, 걱정 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1위를 하면 좋겠지만 거기에 너무 연연해하지는 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공개 일정이나 이런거에 대해서는 뭐.. 말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요? 

남준 : 네. 항상 어떤 일에 기승전결이 있으면 기를 영상으로 승화를 할 것이냐 아니면 승을 어떤 다른식으로 풀 것이냐 이런 것들을 항상 기획 단계에서 회사 측에서도 프로듀서 분들께서도 많이 상의를 해주시는데요. 사실 이번 순서 같은 경우에는 뭔가 다들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때 승이 나오고 기를 영상으로 풀고 전에서 FAKE LOVE 같은 극적인, 반전되는 그런 것들을 하자는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다들 많이 공감을 했었어요. 기승전결 순서대로 풀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상투적일 수 있으니까 여러 순서들을 바꿔가면서 그 얘기들을 조합해가고, 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사실은 뭐 기승전결, 사랑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과정들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어떻게 풀지는 다들 많이 상의를 거쳐서 했었습니다. 

홉 : 네 그리고 Airplane pt.2.. 라틴팝 장르로 만든 계기가 있는지라고 물어보셨는데 사실 저희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많이 들어요. 나오기 전부터 라틴팝 장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아 이 음악을 방탄소년단에 맞게 풀어보면 재밌겠다 하는 이야기들도 많이 했었어서 Airplane pt.2라는 곡을 라틴팝 장르에 맞춰서.. 요즘 또 사운드적으로 되게 핫한 장르이다 보니까 방탄소년단스럽게 만들면 되게 재밌겠단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제 그 장르의 유명한 작곡가분들과 함께 콜라보하고 협업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Q. 정국에게 두 가지 질문. 빌보드 가기 전 미국에서 한 인터뷰에서 다음 믹스테잎은 JK가 될 거란 언급을 했는데 실제 진행하고 있는 곡이 있는지. 
팬들이랑 언제까지 공개하겠다 이런 포부 밝혀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빌보드에서 최고의 순간을 설정했는데 정국 씨 복근이 뽑혔다. 알고 있는지. 

JK : 네 일단은 다음 믹스테잎은 왜 저라고 했냐면... 저 그때 홉의 형 믹스테잎이 나오고 저희 프로듀서 형님이랑 둘이서 얘기를 했어요. 다음에는 네가 하는 게 어떻겠냐 라고 해서 저도 이번에 많이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저도 확답을 못 드리겠지만 최대한 저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최고의 순간.. 복근은 저도 알고는.. 알게.. 되더라고요 어쩔수없이ㅎㅎ  (홉 : 너무 핫했었죠~ 네~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활동 동안 조금 더 선명한 복근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장난스럽게 한 것 같습니다. 

슈가 : 그리고 또 믹스테잎은, 곡 작업은 전 멤버가 다들 틈틈이 하고 있어 가지고요. 기회가 된다면 발표를 다들 하지 않을까. 순서 상관없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가 워낙 성과도 좋고 결과들이 좋아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번 새 앨범 꾸리면서 많은 부담이 됐을 것 같다. 새 앨범 작업하면서 어떤 고민들이 가장 컸고, 대중성이나, 음악적으로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텐데 그런 고민과 부담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또 이번 앨범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5월 18일에 발매가 됐다. 그날이 518이 있는 날인데, 슈가씨가 앞서 518관련해 곡을 낸 적 있다. 혹시 518에 맞춰 앨범을 낸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슈가 : 承 'Her'같은 경우는 저희 예상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던 앨범이었는데 특히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대중성도 놓치지 않으면서 저희가 가고자 하는 길을 정확하게 가면서 또 많은 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리는 앨범을 어떻게 하면 만들까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어떻게 하면 그 기존 앨범에 비해 성장을 할 수 있을까에 또 초점을 많이 맞춘 것 같아요. 특히나 다른 스타일과 성장된 역량들을 보여주려고 많이 더 노력을 하다 보니까 그 결과 많은 분들이 더 이번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특히 5월 18일 날 앨범이 공개된 거는 뭐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요. 회사에서 프로모션을 일정을 맞추고 짜고 하다 보니까 그 날짜로 맞춰진 것 같습니다. 

남준 : 첫 번째 질문에 조그만 첨언을 드리자면, 사실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영광스럽게도 너무 감사하게도 너무 많은 분들이 이제 들어주시고 주목을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많은 취향들이 있더라고요. 어떤 분들의 취향에 얼마큼 부합을 해야 하는가. 동시에 우리가 주장하는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얼마나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고 지금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 조차도 계속 항상 매 앨범마다 그 딜레마가 있은데요. 이번 앨범은 릴리즈 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저희가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돌아보니까, 자평을 해보자면, 저번 앨범보다 좀 더 트랙으로 들었을 때 트랙의 유기성이 많이 강화됐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요즘은 싱글로 많이 내는 추세고, 앨범에 대한 집중도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음반시장도 피지컬이 많이 팔리지 않는 추세에서 인트로와 아웃트로 형식을 지키면서 1번부터 11번까지의 트랙을 들었을 때, 그리고 LOVE YOURSELF 轉 'Tear'라는 콘셉트 아래에서 얼마큼 그것들의 톱니바퀴들이 잘 작동을 하고 있는지, 그 초점에 굉장히 많이 포커스를 했고요. 그 결과 다행히 타이틀곡의 퍼포먼스를 포함해서 어느 정도 저희가 잡고자 하는 많은 부분들을 상당 부분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이번 앨범 트랙을 쭉 들어보니 멤버들이 보컬이나 랩에 있어 다르더라. 6년 차쯤 되면 그냥 잘하는것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변화하려는 모습들을 끊임없이 보여주려는 욕망들이 있는 것 같은데. 
데뷔 때부터 방탄소년단은 본인들의 음악에 굉장히 많이 관여를 했던 팀인데 지금에 와선 그때와 음악을 만들 때 마음가짐이라던가 작업 방식에 있어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슈가 : 보컬, 랩.. 특히나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조금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은데요. 특히나 말씀하신 것처럼 잘하는것만 해서 기존 결과물과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희들이 저희 내에서 경쟁이 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아 나도 분발해야지', '어? 다른 색다른 스타일을 가지고왔네? 어, 나도 그럼 좀 더 다르게 한번 해볼까?' 이런 식으로 저희 내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이라든지 또 더 나은 음악 더 좋은 음악들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크기 때문에 지금 이 앨범같이 다양한 스타일이 나왔던 것 같아요. 

남준 : 데뷔할 때는, 데뷔 전에도 그렇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어쨌든 시작을 한 팀이기 때문에 그냥 다들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음악을 많이 참여해서, 많이 해서, 잘 해가지고 보여주고 싶다. 되게 단순했어요, 목표가. 잘 해서, 많이 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 되게 단순한.. 어떤 디테일함이 없는 그림이었다면 지금은 정말 과분하게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저희가 큰 시장, 혹은 큰 곳에 가서 안목을 넓히게 되고 또 많은 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좀 디테일하게 말하면 예전에는 랩 한마디, 이 가사 한 줄을 봤다면 그다음에는 verse 한 절을 보게 되고 그다음에는 곡 하나를 보게 되고 그다음에는 이 앨범으로써 이게 어떻게 들릴지를 보게 되고 그다음에는 이 앨범이 갖는 서사와 앨범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이런 것들을 저희 회사 빅 히트를 만나고 이것들을 들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배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일곱 명 전원 다 단순히 랩을 잘하고 싶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기보다 각자의 목표들이 생겼어요. 노래를 이렇게 잘하고 싶다든지 아니면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이렇게 만들고 싶다든지 그런 굉장히 디테일한 생각들을 많이 갖게 된 아주아주 러키한 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찜 : 네, 저 같은 경우에는 잘하고 싶은 욕망에 대해서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멤버들이 항상 얘기하지만 저희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감동을 주고 싶은 팀인데, 표현하는데 있어서 부딪히는 점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반응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뻤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빌보드에서 켈리 클락슨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가장 큰 보이밴드라고 소개를 했는데 그 소개를 듣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켈리 클락슨이 k-pop BTS 이런 소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보이밴드라는 소개를 했는데 그렇게 된 여러 유기적인 이유들이 있겠지만, 본인들이 꼽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 그룹이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들을 꼽아본다면 어떤 게 있을지.

진 : 일단 저희가 굉장히 우러러보는 분이 저희에게 최고의 보이밴드라고 해주셨을 때 우리가 이런 분에게 이런 칭찬을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고요. 전 세계적인 보이밴드의 이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아무래도 저희 팬 여러분들이 항상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아주시고 저희의 음악을 들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좋은 음악을 하는 것도 있고 저희가 무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 팬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남준 :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항상 어디 인터뷰를 가면 첫 질문이 아니나 팬들로부터 시작되는 게 그런 배경일 것 같고요. 이렇게 큰 사랑을 얻게 된 배경을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우선은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음악으로 시작한 팀이고, 가수고, 스스로 퍼포먼스를 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점 그래서 본질에 충실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상의 퀄리티로 앨범과 음악과 퍼포먼스를 구현하고, 아이돌로서 연예인으로서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고 했던 점. 그리고 2018년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서 저희가 하는 한국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고 유튜브 같은 채널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었던 점 등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Q. 페이크 러브 무대를 하면서 가사 중에 네가, 내가라는 부분을 다 수정해서 불렀는데 글로벌 팬들을 위한 배려였는지.
또 애프터파티를 포기한 게 화제가 됐는데.

남준 : 제가 얘기를 또 하게 됐는데.. 네가, 내가 가사를 수정한 부분은, 빌보드 어워드에서 첫 월드 프리미어를 하는 거고 처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에겐 발음이 영어로 들렸을 때 N word라고 하는 것과 발음이 유사하게, 아니 거의 사실은, 거의 똑같이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방지하고자 저희가 듣는 미학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임의로 수정을 해서 다시 가사를 암기를.. 정말 미안하게도 제이홉과 슈가형이 고생을 해줬고요.

홉 : 애프터파티는 사실 저희가 빌보드 무대가 끝나고 사실 할 것들이 꽤 많아요. 팬분들을 위해서 라이브 방송도 해야 하고. 애프터파티보다 더 좋은 게 팬분들과의 끝나고 나서의 소통 부분에서 더 좋은 부분도 있고 끝나고 저희들끼리 같이 소소하게 샴페인을 마시면서 그런 분위기가 더 좋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애프터파티보단.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다들 피곤해합니다. (슈가 : 시차 때문에!) 피곤해하고요. 잠이 더 중요합니다.

찜 : 다른 것보다도 좀 더 고마웠던 것은 이미 저희가 톱 소셜 아티스트상 후보에 올라갔다는 게 저희는 다 팬분들 덕분에 올라갔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시상식을 하기 전부터 멤버들이 상을 받든 안 받든 끝나고 나서 우리는 팬분, 기다리는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팬분들한테 가는 게 맞지 않나라는 얘기를 꺼냈을 때 제가 다 고마웠던 것 같아요. (홉 : 그게 저희들의 애프터파티죠. 우리들의 애프터파티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Q. 지난해 9월에 앨범이 나오고 나서 8개월 만인 거죠. 이번 앨범이 11개 트랙이고 지난 앨범도 굉장히 트랙이 많았고. 8개월 만에 앨범 하나 뚝딱 만들기가 정말 피곤할 것 같다. 앨범의 유기성까지 아까 RM이 얘기를 했는데, 정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야 8개월 만에 앨범을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때문에 그에 관한 피로도가 상당할 것 같다. 피로감, 창작을 하는데 있어서 에너지의 고갈된 느낌. 그런 것들을 어떻게 생각을 하며 어떻게 극복하는지.
최근 지민 군이 안 좋은 협박을 받아서 팬분들도 많이 걱정을 했을 테고 본인도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을 텐데. 미국 갈 때 SNS 사진을 보니 표정이 어둡더라. 어떻게 그걸 극복을 했는지. 또는 주변의 동료들이 어떻게 단합을 해서 서로 위로를 하는지.

슈가 : 8개월 만에 앨범 하나를 만든다는 게, 어떻게 보면 트랙이 많은 앨범을 만든다는 게... 어떤 사람에게는 8개월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길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겐 짧을 수도 있는데요. 저희 방탄소년단이 작업하는 방식이라든지 저희 빅히트 프로듀서들이 작업하는 방식은 굉장히 정교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 같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각자 작업실에서 각자의 역할을 정확하게 해내면서 그걸 또 프로듀서들이 정리를 해주면서.. 그것들을 수년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피로감이라든지 부담감은 굉~장합니다. 굉~장히.. 굉장한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에서는 음반이 발매됨과 다시 활동을 시작해야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멘탈을 잘 붙잡고 또 건강관리를 하면서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피로감이라든지 부담감은 매 앨범 낼 때마다 더 증가하는 것 같지만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전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남준 : 그래서 빅히트에서도 저희의 피로도나 음악적 부담을 줄여주시기 위해서 많은 신진 프로듀서들을 기용하고, 해외 작곡가들과도 면밀히 작업을 하면서 저희의 부담을 낮춰주시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슈가형이 얘기한 것처럼 이 산업에 있어서 저희가 분명히 안고 가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인정을 하고, 여기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민 씨?

찜 : 네.. 살해 협박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아까 말씀해주신 표정은 아마 출국 때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그 전날 바로 컴백쇼 녹화가 이틀 연속 있었었기도 하고 그리고 장시간 비행 때문에 안 자고 버티다가 생긴 현상인 것 같고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나 또 이런 소식이 들려서 당황스럽긴 했는데요, 오히려 저보다 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으셨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또 저 같은 경우는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말에 휘둘릴 여유가 없었던 것 같고요. 또 저희 스태프분들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너무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Q. 빌보드에서 2년 연속 수상도 하고 남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데 다음 방탄소년단의 행보나 일정에 있어서 말해줄 수 있나.

남준 : 빌보드 인터뷰하면, 항상 가기 전에 아무래도 제가 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먼저 통역사형과도 미팅을 하고 가는 편인데 그때 가장 많이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표현과 제가 그때 배웠던 표현이 enjoying the ride라는 표현이었어요. 지금 순간을 즐겨야겠구나. 그래서 외국에 가서도 다음 행보나 목표, 일정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사실은 저희가 올라갈 산이 물리적으로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 핫 100 1위도 못해봤고요 200도 포스트 말론 씨 때문에 1등을 할지 안 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스타디움 투어도, 입버릇처럼 말하는 스타디움 투어도 아직 못했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달성을 하더라도 6년 차쯤 되니까 왜 저희가 이것들을 시작했었고 왜 여기까지 끝까지 남아서 그 경쟁을 뚫고 와서 우리가 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하고, 예를 들어 오늘 있을 컴백쇼 녹화를 최선을 다하고, 8월에 있을 콘서트와 투어들을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하는 게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다음 행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방탄소년단의 구체적인 숫자적 목표는?

남준 : 숫자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또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목표가 있어야 저희도 부채질이 되는 거니까요. 사실 우선 이번 앨범의 목표는, 저희끼리는, off the record로 200에서 1위를 해보자가 저희 목표였어요. 그리고 핫 100은 지난번에 했던 mic drop remix... Steve Aoki와 함께했던 게 28위 정도 했기 때문에 한.. 10위권 정도 꼭 해보자. 왜냐면 톱10 위로 올라가면 소위 말해서 콘크리트라고 하죠? 굉장히 치열한, 아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곡들이 비치되어있기 때문에 우선은 10위권에 들어보고 그다음에 1등을 꿈꿔보자는 얘기를 저희끼리는 했었습니다. 이번에 200에서 1위를 거둘지 안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핫 100에서 언젠가는 꼭 1등을 해보는 게 저희의 숫자적인 구체적 목표고요. 그리고 슈가형이 지나가는 말로 얘기를 했었지만... 본인 입으로 얘기하시겠어요?

슈가 : 어.. 아까 '낙원'에서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얘기를 해놓고 너무 거창한 꿈을 얘기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뭐 일단 꿈은 크면 클수록 좋은 거니까요. (RM : 그럼요) 빌보드 핫 100 1위 해보고 싶고요. 200도 1위 해보고 싶고요. 그래미도 가고 싶고요.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고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요. 이 모든 게 다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이루어질 수도 없기 때문에 입 밖에 꺼내는 게 쉽지 않았는데, 입 밖에 나온 이상 그걸 향해서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궁금해서 받아적었오! 질문은 대충 간추려서 적음 ㅋㅋㅋㅋㅋ
받아적으면서 방뽕충전 613%돼써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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